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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re you] 톰 하디 (Tom Hardy)
김도훈 2010-08-03

<인셉션> <블랙 호크 다운> <마리 앙투아네트>

-의외로 영국에서 태어났다고 들었다. =1977년 9월15일에 런던 해머스미스에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에드워드 토머스 하디다.

-연기를 좀 늦게 시작했나보다. =1998년 런던의 드라마센터에서 연극을 시작했다. 앤서니 홉킨스가 내 선생님이었다. 2003년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2004년 로렌스 올리비에 시어터 어워드에서는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그 동네에서는 아주 유망한 샛별이었다는 소리다.

-그래. 잘 알겠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별로 본 기억이 없다. =2001년에 2차대전을 다룬 TV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존 자노벡 일병 역할을 맡았다. 10부에서 교통사고로 죽는 역할이었는데 기억나나? 잘 찾아보면 <블랙 호크 다운>과 <마리 앙투아네트>에서도 날 발견할 수 있다. 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스타트랙 10: 네메시스>에서 피카드 선장과 맞붙는 악역 ‘신존 집정관’이다. 내 액션피겨도 나왔다.

-중고 신인으로서 롤모델은 누군가. =많다. 톰 베린저… <인셉션>에 나왔다고 그러는 건 아니다. 윌렘 데포, 조니 뎁, 해리슨 포드, 에드 해리스, 이안 매켈런. 뱅상 카셀과 모니카 벨루치도 좋아한다. 벨루치가 롤모델이라는 건 아니다.

-여성 관객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조셉 고든 레빗 보러갔다가 당신한테 반해서 극장을 나오더라. =좀더 빨리 유명해질 수도 있었을 거다. 조 라이트 감독의 <오만과 편견> 오디션에서 아깝게 떨어지지만 않았어도 말이지. 무슨 역할이었냐고? 당연히 미스터 다아시.

-2012년 개봉할 새 <매드 맥스: 퓨리 로드>에서 멜 깁슨에 이어 차기 매드 맥스로 캐스팅됐다. =그거 아나 혹시? 내가 키우는 개 이름도 맥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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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워너브라더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