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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 view] 포옹, 너무도 따뜻한
글·사진 백종헌 2011-08-02

한번의 포옹이 백 마디 말보다 많은 의미를 담기도 한다. 이광국 감독의 <로맨스 조> 현장을 찾은 홍상수 감독은 별말 없이 조감독 출신 제자를 끌어안았다. 격려와 응원, 애정과 지지를 모두 담은 그 몸짓은 어떤 긴 말보다 명쾌해 보였다. 그들의 포옹은 마음과 마음이 곧장 통하는 큰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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