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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서울] 11월에는 대학로로 고고싱~
2011-11-10

<대학로연극투어 & 공연사랑한DAY>

<대학로연극투어 & 공연사랑한DAY> 일정: 11월27일(대학로연극투어), 11월12~13일(공연사랑한DAY) 장소: 서울연극센터 문의: 02-743-9333, www.daehangno.or.kr

공연을 즐기기 위해 대학로를 찾았다면 잊지 말고 꼭 방문해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옛 혜화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해 2007년 개관한 서울연극센터. 대학로 연극인들과 연극 마니아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공연문화 정보를 소개하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달에 한번 연극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기회도 제공하는데, ‘대학로연극투어’라 이름 붙은 프로그램이 그것. 2008년 처음 시작된 대학로연극투어는 ‘일일사색’(一日四色)의 만남으로 꾸며진다. 배우 길해연, 전현아의 가이드로 대학로의 로비 서울연극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무대를 움직이는 또 다른 예술가인 조명·음향·무대감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배우와의 대화, 공연 관람 등이 이어진다. 11월에는 ‘삼순이 아빠’로 유명한 배우 맹봉학이 관객과 만나며, <미스터 빈>의 작가 벤 엘튼 원작의 <팝콘>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으로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영화 예고편처럼 앞으로 상연될 연극을 미리 소개하는 ‘공연사랑한DAY’도 공연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연출가로부터 직접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연출노트, 배우의 음성으로 작품을 만나는 낭독공연,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은 쇼케이스 등이 펼쳐진다. 이달에는 배우 송새벽의 연극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해무>의 낭독공연과 연출노트를 비롯해 <해뜨기70분전> <우주인> <경로당폰팅사건> <임대아파트> <파라다이스티켓> 등을 미리 만날 수 있다.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

글 윤현영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