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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10] 틴틴, 아니 땡땡이 왔다 外
씨네21 취재팀 2011-11-28

1. 틴틴, 아니 땡땡이 왔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 개봉에 맞춰 벨기에 만화가 에르제의 전설적인 시리즈 <땡땡의 모험> 24권 개정판(솔 출판사)이 출간됐다. 이런 건 대대로 물려줄 유산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52쪽 기획 기사에서 확인하시라.

2. 님은 갔지만 베스트는 남아 지난 9월21일 공식 해체를 선언한 록그룹 R.E.M.의 30년 역사를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 ≪Part Lies, Part Heart, Part Truth, Part Garbage, 1982-2011≫(워너뮤직코리아)가 발매됐다. 세곡의 신곡은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이다. 그런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마이크 스타이프 솔로 앨범이 나올지도 모르잖아요.

3. 어쿠스틱 사운드 이렇게 모으니 특색있는 공연이 됐다. <Acoustic Singer songwriters Live in Seoul>은 네티즌을 사로잡은 한국계 뮤지션과의 직접 만남이다.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한 스타 데이비드 최, 일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클라라 시, 캘리포니아 인디신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빅 포니가 참여한다. 문구 브랜드 MMMG 이태원점, 12월9∼11일.

4. 그 남자, 그 여자의 크리스마스 주이 디샤넬과 엠 워드가 세 번째 음반 ≪She & Him: A Very She & Him Christmas≫를 냈다. 이미 두장의 앨범으로 우리의 귀를 행복하게 해줬던 이 듀오가 꺼내놓을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궁금하다면 11월30일 발매되는 이 앨범 놓치지 말자.

5. 크리스마스 즐기는 전통 올해도 <나 홀로 집에>를 보면서 크리스마스를 즐길 것인가. 물론 그것도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 중 하나지만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또한 늘 우리 곁을 지켜왔다. 올해는 캐빈 말고 장난감 인형들의 크리스마스 파티 <호두까기 인형>에 참석해보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2월16일부터 25일까지.

6. 그들의 묘비명을 확인하라 헤비메탈의 전설 주다스 프리스트가 내년 2월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고별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름하여 <주다스 프리스트 에피타프: 라이브 인 서울>. 마지막인 만큼 확실한 서비스로 대표곡도 다수 들려줄 예정이란다.

7. 아스트로 보이의 귀환 우주소년 아톰이 온다. 그리고 데즈카 오사무도 온다. 12월21일부터 내년 4월1일까지 고양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데즈카 오사무 특별전: 아톰의 꿈>에서 그의 대표작을 포함해 국내에 미공개됐던 작품들의 원화와 습작노트 50여점이 대방출된다.

8. 겨울방학, 영화 글쓰기 공부를 ‘주성철 기자의 영화리뷰쓰기 강좌’가 벌써 5기를 맞았다. 12월6일(화) 개강해 총 6주간 이어진다. 현재 <씨네21> 객원기자로 활동 중인 윤혜지 기자가 바로 3기생 출신. 자세한 내용은 ‘분당 한겨레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9. 뭐든 모으는 남자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의 명랑수집생활 기록지 <콜렉터>. 돈을 벌어 좋아하는 레고와 프라모델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어른이 된 것을 기뻐하는 그답게 계통도 원칙도 없는 자유분방한 수집의 삶을 엿보시라.

10. 당신의 볼에 왕가위의 터치를 연말마다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해온 슈에무라가 올해는 왕가위의 ‘냉정과 열정’ 컬렉션을 내놓았다. 섀도 팔레트, 글로 파우더 등 구성도 다양하다. 그린다고 <화양연화>의 장만옥이 되랴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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