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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엔터테인먼트 장인이 되고 싶다면
2011-12-09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연극영화학과

학과소개

수원에 자리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 연극영화학과는 우선 실습 장비의 규모와 수준이 압도적이다. 예술디자인대학 건물은 정문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학내에까지 버스가 수시로 무료 운행되어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건물 내부는 교수들의 연구 및 공연 결과물을 진열해 박물관처럼 꾸며놓았다. 교양 교육과정에 후마니타스 칼리지를 설립하여, 인문과 자연과학의 결합을 통한 통합형 인재 양성을 기치로 내세운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예술가로서의 문화적 소양, 풍부한 감성, 창조적 표현력을 바탕으로 한 전천후 엔터테인먼트 장인(匠人)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의 수업과정은 소수로 이뤄진다. 각각의 강의는 수강인원이 20여 명 미만이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전공은 연극전공과 영화전공으로 나뉜다. 연극전공에서는 전통적 형식의 고전연극부터 트렌디한 뮤지컬 분야까지 두루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필수적으로 실험극 과목을 이수하게끔 되어 있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을 받는 점이 눈에 띈다. 영화전공에서는 연출과 시나리오, 촬영, 조명, 제작, 편집 등 영화영상분야의 전반적인 과목을 이수한다. 교육과정 중 눈에 띄는 것은 1학년의 다큐멘터리 수업과 2학년의 필름작업 수업이다. 김정호 학과장은 “우리 학과의 커리큘럼은 여러 매체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려는 노력이 특징적이다. 1학년 때는 영화 및 영상 작품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영화사와 영화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강의를 통하여 학생들의 영화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 있으며, 다큐멘터리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교육을 하면서 극영화와 TV영화에 국한된 학생들의 시야를 넓힌다”고 말한다.

365일, 24시간 개방하는 스튜디오와 연습실

건물 자체는 크지만 실습실은 단체 공연용의 큰 스튜디오 몇 군데를 빼고는 오히려 세분화된 편이다. 건물 중심에 자리한 600석 규모의 공연장은 장르에 관계없이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게 장비를 갖추고 있고, 공연장과 이어진 소품실과 스튜디오는 1톤 트럭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세트 준비가 잘되어 있다. 필요할 경우 일반에게도 대관을 한다. 피아노 등 악기가 구비된 개인 연습실이 여섯 개, 각종 편집장비가 설치된 개인 편집실이 일곱 개 정도 있다. 이 외에도 휴일 없이 24시간 개방되는 중소 규모의 스튜디오와 연습실이 다수 있다.

모노드라마 <자기만의 방> <태극기 휘날리며> <꽃잎>의 어머니 역할로 유명한 연기전공의 이영란 교수, 텍사스주립대학교에서 영화 연출 및 제작을 전공한 김재성 교수, <오페라의 유령> <마술피리> <미스사이공> 등을 연출한 김학민 교수, 영화평론가 이효인 교수, 김정호 교수, <해변으로 가다>의 김인수 감독, 백민섭 OBS 경인TV 광고본부장, 최병화 CJ E&M 방송사업부문 교양국장, 류도상 CF 감독 등 쟁쟁한 교수진은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도록 최대한으로 돕는 한편 학생들과 일대일 면담, 집단 면담을 수시로 진행하고 학습과 진로에 대한 세심한 멘토링을 한다.

<아이리스> <역전의 여왕>의 정준호, <커피프린스 1호점> <도가니>의 공유, 핑클의 성유리와 현재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인 옥주현을 비롯해 배우 김선아, 김옥빈, 이선진, 박탐희 등 많은 엔터테이너가 모두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이다. 제작사 ‘단군픽처스’의 조상환 대표,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나도, 꽃!>을 연출한 김진만 PD, 김길웅 KBS 촬영감독 등도 대표적인 졸업생이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의 학생들은 학과 내 동아리 ‘필름메이커’ ‘극장식구’를 통해 상호 간 협력과 공동작업의 가치를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 매년 신입생 환영 영화제, 졸업영화제를 통해 학생들이 그간 만든 작품을 선보이고 창작을 장려하는 분위기이다. 졸업영화제나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의 최근 소식은 김정호 학과장이 직접 소개한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FHUFIL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시전형

정시 나군에서 27명을 선발한다. 영화연출 및 제작 전공은 18명 정원으로 수능 70% + 실기고사 30%를 반영하며, 연극 및 뮤지컬 연기 전공은 9명 정원으로 수능 40% + 실기고사 60%를 반영한다. 실기의 경우 영화연출 및 제작 전공은 주어진 조건을 토대로 세 시간 내에 열 개의 장면 구성을 하는 것이 두 문제 출제된다. 연극 및 뮤지컬 연기 전공은 지정연기와 자유연기, 구두면접으로 구성된다.

“자신만의 ‘생활의 발견’ 하길”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김정호 학과장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가 다른 곳과 차별화될 만한 점이 있다면? =사람의 인생을 픽션화하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큐멘터리를 근간으로 공부를 가르친다. 또한 IT기술과 연계해 진출할 수 있는 지점도 찾고 있다. 반드시 고전적인 영화세계만 고집하지는 않는다. 여러 방송영상 분야로 움직이는 데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이 분야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개개인의 노력이나 욕심이 없으면 좋은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다. 로베르토 로셀리니는 말했다. “카메라는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 진짜 이미지는 머릿속에서 나온다. 머리는 그저 모자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시대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다. 개인에게 그 답이 있어야 한다.

-실기와 관련한 팁이 있다면? =모범답안은 기피한다. 일종의 ‘생활의 발견’을 하길 바란다. 소박하더라도 개인의 체험에서 우러난 구체적인 디테일을 원한다. 드라마틱한 어떤 것보다는 관찰의 정도가 깊은 이야기를 선호한다.

-차세대 영화영상 분야의 전문가로서 롱런하려면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 =다른 것 없다. 오로지 끊임없이 학습하는 것. 모두가 충무로로 가진 않을 것이다. 자기가 살아온 인생을 단선적으로 보지 말고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길. 영화를하는 데에 정년이 있는 것이 아니지 않나. 아까도 말했듯 결국 아이템이다. 자신만의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

◆ 홈페이지 iphak.khu.ac.kr artndesign.khu.ac.kr

◆ 전화번호 031-201-2054

◆ 교수진 김정호, 이영란, 김재성, 김학민, 이효인

◆ 커리큘럼 연극전공 기초발성과 화술, 기초노래, 기초무용, 기초신체훈련, 대사연기, 노래연기, 희곡분석실습, 시어터게임, 무대스태프실습, 연기연출프로젝트, 고급발성과 화술, 고급노래, 고급무용, 실험극과 오브제, 뮤지컬양식론, 드라마티제이션, 무대조명실습, 무대미술실습, 공연제작실습, 오디션테크닉연기, 연극독립프로젝트, 연극개론, 세계연극사, 뮤지컬앙상블, 즉흥연기, 한국연극사 영화전공 이미지와 사운드, 영화사, 필름프로덕션, 다큐멘터리의 이해, 디지털편집실습, 영화장르연구, 모던/포스트모던 영화, 모던토픽, 영화제작실습, 영화편집연구, 영상마케팅, 시나리오워크숍, 프로듀싱, 디지털다큐멘터리제작, 영화음악실습, TV-CM/뮤직비디오제작실습, 영화미술, 프리비주얼리제이션, 독립영화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