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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 / 에너미 라인스 / 더 원
2002-01-16

20자평

■ 호타루

어부 야마오카는 옛 친구 후지에의 부음을 접하고 옛일을 회상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야마오카는 전우 김선재의 유언을 들었다. 그는 고향의 가족과 약혼녀 도모코에게 이별을 고하고 출격했다가 전사한다. 부부가 된 야마오카와 도모코는 김선재의 유품을 한국에 있는 유족에게 전하기로 한다.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 다카쿠라 겐 출연, 동아수출공사 수입, 브에나비스타 배급, 상영시간 114분

박평식 용서하기는 쉬운데 화해하기는 왜 어려울까요 ★★★

■ 에너미 라인스

보스니아의 긴장 상황으로 인해 거듭되는 정찰 임무에 염증을 느낀 버넷 중위(오언 윌슨)는 내전지역을 정찰하다가 우발적으로 임무 항로를 이탈, 세르비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적진에 불시착한다. 극적으로 살아남은 버넷은 상관인 리가트 제독과의 교신에 성공한다. 존 무어 감독, 오언 윌슨, 진 해크먼 출연, 20세기폭스 코리아 수입·배급, 상영시간 105분

김봉석 서바이벌 게임으로 그려낸 전쟁 ★★★

박평식 전쟁은 즐겁게 미국찬가는 목청껏 ★★☆

■ 더 원

한 우주에서 다른 우주로 갈 수 있는 양자터널을 발견한 뒤,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경찰이 만들어진다. 그 일원인 율라우는 다른 우주의 자신을 죽이면 그 힘을 얻는다는 것을 알고 다른 우주의 자신을 하나씩 죽여간다. 123명의 자신을 살해한 율라우는 마지막 남은 게이브(이연걸)를 죽이기 위해 지구로 온다. 제임스 웡 감독, 이연걸 출연,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배급, 상영시간 87분

김봉석 이연걸이 필요없는, 조잡한 볼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