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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뱅앤드올룹슨의 이름으로

아이패드 전용 도크 스피커 A3

이른바 ‘명품 브랜드’ 중 상당수가 세컨드 브랜드라는 걸 둔다. 예컨대 여자들이 좋아하는 미우미우는 프라다의 세컨드 브랜드다. 세컨드 브랜드의 장점은 브랜드 이미지의 손상 없이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발매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그 브랜드의 잠재 고객으로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뱅앤드올룹슨은 품질 좋고, 가격 비싸기로 유명한 고급 오디오 브랜드다. 비앤오 플레이는 뱅앤드올룹슨의 세컨드 브랜드다. 이곳에서 아이패드 전용 도크 스피커 A3를 출시했다. 오디오 브랜드답게 75W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고, 세련된 모양까지 갖췄다. 가장 큰 장점은? 스피커이자 아이패드 케이스, 거치대의 용도까지 3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7cm에 불과한 얇은 두께와 1.25kg의 무게로 휴대성도 높였다. 내장 배터리는 최대 5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아무리 세컨드 브랜드라 해도 명품은 명품이라 가격은 89만원이다. 뉴 아이패드와 거의 같은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