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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TV로 스카이프를

로지텍 TV 캠 HD

스카이프가 처음 등장했을 때, 바다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지내던 연인들은 구원의 메시지를 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그 무렵에는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얼굴을 보며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격했겠지만, 사람 마음이 다 그렇듯이 언젠가부터는 통화의 ‘질’에 대한 욕심이 생겼을 것이다. 로지텍 TV 캠 HD는 이런 욕심쟁이들을 위한 신제품이다. HDMI 입력 단자가 있는 모든 HDTV와 호환하여, 좀더 편리하고 품질 좋은 영상 통화를 가능케 해준다는 이야기다. 이미 스카이프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으며,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물론 태블릿, 스마트폰, 컴퓨터, HDTV 등 다양한 플랫폼의 사용자와 상호 통화가 가능하다. 칼 자이즈와 광각렌즈와 4개의 마이크는 선명한 화질과 음질을 보장하는 요소. TV를 꺼두더라도 전화가 오면 내장 호출기가 작동하기 때문에 중요한 통화를 놓칠 염려는 없다. 가격은 32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