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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김희애 外
씨네21 취재팀 2013-04-08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배우 김희애가 무려 2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 김희애가 캐스팅됐다. 14살 소녀의 갑작스러운 자살 이후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김희애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될 만한 영화라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크리스토프 왈츠가 팀 버튼의 새 남자로 낙점됐다. 미국 화가 마거릿 킨과 그 남편의 일대기를 그린 <빅 아이즈>에서 왈츠는 연기파 배우 에이미 애덤스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의 쫀득쫀득한 영어 대사를 피가 좀 덜 튀는 영화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한혜진이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출연을 확정했다. 날건달 태일(황정민)의 순정에 점점 마음을 여는 여인 호정이 그녀가 맡은 캐릭터다. 기성용 선수와 공개연애를 시작한 한혜진의 물오른 멜로 연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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