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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뉴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능력을 만든다
2013-12-12

순천향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

학과소개

영화애니메이션학과라는 이름은 생소한 편이다. 영화과와 애니메이션학과는 분리되거나 애니메이션학과가 영화과에 포함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순천향대학교는 2007년부터 영화전공과 애니메이션전공을 융합하면서 영화애니메이션학과로 명칭을 바꿨다. 영화와 애니메이션학과의 융합은 뉴미디어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이다. 최근 영화와 영상을 향유하는 환경이 극장 스크린과 TV 브라운관을 넘어 인터넷, 모바일 플랫폼 등으로 다양화됐으며 영상문화의 일환으로 게임에 대한 관심 또한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 스스로 중심을 잡고 창작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하는 것이 영화애니메이션학과의 목표다.

이를 위해 학과는 현장과 동일한 제작환경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강의실 겸 실습실이 있는 학예관에는 2D, 3D컴퓨터그래픽실과 영화영상기자재실, 스튜디오실과 녹음실, 시사실, 작화실, 오디오실, 편집실 등 작업공간과 함께 상영관도 갖추고 있다. 제작의 기초가 되는 시나리오에 대한 갈증을 채우기 위해 영화애니메이션 기획 시나리오 과정을 따로 두고 있다. 또한 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영상기술에 대한 심화과정인 영상특수효과 과정도 마련되어 있다. 시각특수효과실습을 통해 시각효과의 원리부터 합성까지 다양한 이론과 실제를 경험할 수 있다. 교과과정은 대체로 2, 3학년 때는 장르별 제작 워크숍 수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자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한 학생들은 4학년이 되면 이를 바탕으로 교수님의 지도 아래 졸업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또한 외부 인사 초청과 현장 견학, 인턴십 제도 등을 통해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현장과 유리된 학문이 되지 않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힘쓰고 있다는 증거다.

매년 개최되는 학생작품들의 영화제

배움의 조건은 최적화되어 있다. 그러나 배움은 놀면서 배우는 것이 최고다. 그런 학생들을 위한 동아리가 있다. 학과 차원에서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영화애니메이션학과의 특징이다. 동아리는 세부 관심 주제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장이다. 3D 입체영상 동아리 ‘S3D’, 3D 컴퓨터애니메이션동아리 ‘3D.A.C’, 디지털특수효과 동아리 ‘VISEFF’, 시나리오 및 연출 분석 및 제작 동아리 ‘담(談)’, 2D애니메이션동아리 ‘이발소’, 포토숍 일러스트 동아리 ‘Artwork Top Team’, 사운드를 작업하고 연구하는 동아리 ‘HUMING BOOM’, 편집 동아리 ‘Editing’ 등 제작과 관련한 실제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동아리와 함께 영화 감상 및 연구 동아리 ‘스크린 CC’ 등 이론을 탐구할 수 있는 동아리도 있다. 동아리를 통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만들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최적화된 조건이다.

영화애니메이션학과에는 KINOFF, ANIFEST라는 이름의 영화제가 매년 열린다. KINOFF영화제는 영화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들과 졸업예정자들이 한해 동안 제작한 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행사다. KINOFF는 흔히 짐작하듯 KINO FILM FESTIVAL의 줄임말이 아니라 KINOCULA FILM FESTIVAL의 준말이다. KINOCULA는 영화를 의미하는 KINO와 드라큘라를 의미하는 CULA의 합성어로 ‘영화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란다. 교내는 물론 졸업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외부에서도 영화제를 진행한다. 학생들의 영화적 실험정신과 도전의식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장이다. ANIFEST는 매년 순천향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들과 졸업예정자들의 애니메이션 작품과 멀티미디어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다. 2013년도에는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2013 ANIFEST’와 ‘KINOFF졸업영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지난 1년 동안 학생들의 땀과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를 통해 최신 창작 트렌드를 반영해 여러 장르와의 연계를 시도한 재기발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융합을 강조하면서 영화제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분리하는 게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이에 대해 영화애니메이션과 민경원 교수는 “관객에 따라 라이브 액션만을, 혹은 정통 애니메이션만을 보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아 분리한 것이지 학과 차원에서는 함께하는 행사가 더 많다”고 강조한다.

이들 영화제가 배출한 학생들이 국내외 영화제에 진출하기도 한다. 영화제에서 활약한 주요 학생으로는 농촌활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한/중대학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투견>의 박건호(06학번), <굿펠라스>로 대종상단편영화제 본선에 진출한 이강정(07학번),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된 <열대야>의 이성일(06학번)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에는 유여의(11학번)의 작품 <남자1여자1>이 스위스의 빈터투어국제단편영화제의 Children & Youth 섹션 상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입시전형

나군에서 10명, 다군에서 20명을 뽑는다. 나군에서는 학생부와 수능을 각각 50%씩 반영한다. 다군에서는 실기 60%에 학생부와 수능을 각각 20%씩 반영해 합산한 점수로 정원을 뽑는다. 실기고사는 칸만화, 상황표현, 사고의 전환 등 세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한다. 칸만화는 제시된 주제를 10칸 내외의 그림과 글로 표현한다. 상황표현은 제시된 주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4절지 1장에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사고의 전환은 제시된 사진자료를 주제로 3절지를 2등분하여 위쪽 또는 왼쪽은 소묘를, 아래 또는 오른쪽은 구성을 표현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향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sch.ac.kr)를 보면 된다.

“스토리텔링 능력을 본다”

순천향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 민경원 교수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융합을 강조한 이유는. =영상제작 작업이 모든 장르가 융화하면서 이루어지는 추세다. 영화에서 스토리보드 등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후반작업까지 컴퓨터그래픽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이 거의 없다. 이런 추세를 비교적 일찍 받아들인 거라고 생각한다.

-순천향대학교만의 차별점은. =애니메이션과 함께하기 때문에 컴퓨터그래픽, 3D 입체영상 등 후반작업에 강하다. 또 다양한 세부전공 중 적성을 찾고 역량 강화를 위한 면담이 24시간 동안 마련되어 있다. 교수와 학생, 선배와 후배는 수업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면서 멘토와 멘티 역할을 한다. 추천을 통한 인턴십 제도가 발달된 것도 장점이다.

-실기시험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더라. =기본 프레임이라든지 영상을 그림으로 표현한다고 보면 된다. 이때 스토리텔링 능력과 주제에 맞는 표현을 제대로 하는가를 중점적으로 본다.

-어떤 학생을 원하나. =창의적 인성을 가진 학생, 무엇보다 열정이 있는 학생이다. 재능도 중요하지만 열정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홈페이지 home.sch.ac.kr 전화번호 041-530-1745 교수진 민경원, 변재란, 안영순, 홍순구, 김이진 커리큘럼 영상예술입문, 기초표현실습, 라이프드로잉, 3D컴퓨터그래픽기초, 신화와 영상예술, 캐릭터디자인, 영상미디어스토리텔링, 영상촬영조명실습, 교과교육론, 영상제작워크숍, 2D애니메이션워크숍, 각색실습, 영상연출워크숍, 광고제작워크숍, 드로잉워크숍. 영화애니메이션비평의 이론과 실제, 세계영화사읽기 워크샵, 영상산업정책과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