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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원] 종합대학을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2013-12-12

한국예술원 영화방송디자인예술학부

학과소개

한국예술원은 실기 위주의 특성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실용음악, 영화, 연기, 뮤지컬, 방송에 이르는 예술 분야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예술학교다.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승인을 받은 예술전문 고등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일정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한 뒤에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것과 마찬가지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국예술원은 2011년 충정로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 충정로역 8번 출구에서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면 바로 한국예술원 정문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실용음악예술학부, 공연예술학부, 영화방송디자인예술학부, 문예창작예술학부, 방송연예예술학부 등 5개 학부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부한다. 학교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대중적인 스타 교수들이다. 한국예술원 건물 초입과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도 바로 이들의 얼굴이다. 작곡가 김형석과 가수 하림이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박칼린 음악감독은 공연예술학부에서 학생들을 지도한다. 배우 유지인은 방송연예예술학부에서 연기를 가르치고 있다. 그 밖에 전 KBS 드라마 제작국 최상식 국장이 명예학장으로 재직 중이며, 드라마 <다모>의 정형수 작가는 문예창작예술학부 교수다.

1996년 국내 최초 사립 영화 전문교육기관인 ‘네오영화아카데미’에서 출발한 한국예술원은 이후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으면서 ‘한국영화교육원’으로 규모를 확장했다. 2012년부터는 실용음악, 뮤지컬 등으로 교육의 범위를 넓히면서 지 금의 한국예술원이 탄생했다. 한국예술원의 뿌리이기도 하며 가장 전통이 오래된 영화과는 타 학부와의 교류를 통해 협력하며 학교를 이끌어나가는 주축이 되고 있다. 특히 방송연예예술학부와는 출연배우 캐스팅 등을 통해 직접적인 교류가 이뤄진다. 영화연기수업에는 영화과 교수가 특강을 하기도 한다. 방송이나 영화에서 타이포그래피나 자막작업 등 후반작업에는 이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멀티미디어디자인학부와 협업을 한다. 그 밖에 공연예술학부의 무대미술과 학생들이 스탭으로 영화제작에 참여하면서 학부간의 협업이 이루어진다.

칸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실력

영화방송디자인예술학부는 기존 영화미디어예술학부에서 올해부터 명칭을 변경하고 학과 체제를 재편했다. 영화, 방송, 멀티미디어, 사진을 아우르는 종합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날갯짓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학과는 기존의 영화과, 방송미디어과로 나뉜 데에서 영화과, 방송영상과, 멀티미디어 디자인과, 사진영상과로 새롭게 추가 재편했다.

먼저 영화과는 영화연출전공과 촬영, 편집, 미술, 사운드를 아우르는 영화기술전공, 영화제작/기획전공, 영화이론전공으로 세분화된다. 기존의 영화기술과 제작이 합쳐진 것을 분리했고, 영화이론전공을 새롭게 추가했다. 영화과의 장점은 무엇보다 철저한 실기 위주의 교육이다.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전수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자재 등 최신 장비를 이용해 자신의 작품을 만드는 실전 경험을 하게 된다. 최근 학생들이 만든 작품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기 위주 교육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2011년에는 이태호 학생의 단편 <집 앞에서>가 칸영화제 비평가주간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비보호좌회전>으로 2010년 밴쿠버국제영화제 단편부문에 초청된 안승혁(09학번)은 2012년에는 <캠퍼스의 봄>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그 밖에도 최영은(05학번)은 <내 가슴속의 락앤롤>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이진호(10학번)의 <지하로>가 도쿄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오기환 교수는 “영화제 수상 실적은 다른 대학교에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자부한다. 졸업생의 활동도 눈에 띈다. 영화의 연출, 촬영, 제작, 기획,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각종 영화제에 상영되며 화제를 모은 <도살자>(2007)의 김진원 감독과 페이크 다큐멘터리 <목두기 비디오>(2003)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윤준형 감독이 이 학교 출신이다.

방송영상과는 기존의 제작/연출로 나뉜 것을 드라마연출, 예능연출, 다큐/교양/보도연출, 영상촬영/영상편집/사운드/조명/방송미술 등 분야별로 세분화했다. 집중 심화교육을 통해 최근 달라진 방송환경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멀티미디어과는 멀티미디어 디자인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각디자인, 영상디자인, 미디어디자인, 게임/애니메이션 등으로 분야를 구체화했다. 신설된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에서는 새롭게 대두된 콘텐츠 환경에 맞춰 웹, 모바일, 전자책 등의 분야를 탐구한다. 게임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전공으로 추가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이와 함께 사진영상과가 새롭게 신설됐다. 오중석 사진작가가 교수진으로 합류했다. 영상뿐만 아니라 사진 등 매체 전반을 포용하려는 학과의 시도가 엿보인다.

입시전형

한국예술원 영화방송디자인예술학부 영화과는 영화연출과 영화기술, 영화제작/기획, 영화이론전공으로 나뉜다. 네 전공 모두 정시반영 비율은 생활기록부 10%, 면접 90%다. 포트폴리오 제출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면접의 비중이 높으니 이에 따른 대비를 해야겠다. 면접은 학생 1명당 20분 이상이 소요되는 일 대 다의 심층면접 방식이다. 영화를 향한 열정과 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같은 학부의 방송영상과, 멀티미디어디자인과, 사진영상과도 입시전형은 동일하다.

“미래가 궁금한 사람을 찾는다”

한국예술원 영화과 오기환 교수

-학과를 재편한 계기는. =종합대학으로 가려는 시도다. 기존 영화과가 시너지를 얻으려면 학과 체계를 보강해야 할 것 같았다. 멀티미디어 디자인학과를 통해 컴퓨터그래픽 부분을 보강하고 영상과 관련한 총체적 교육을 하기 위해 사진학과를 신설하게 됐다. 앞으로 이 시스템으로 계속 갈 것 같다.

-한국예술원만의 차별화되는 지점은. =매 학기 우수한 시나리오 작품에 장학금을 주는 제도가 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데, 특히 조명, 촬영 분야는 최고 수준의 강의라 자부한다. 매 학기 실습 위주의 수업이 마련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졸업할 때 대략 5~8편의 작품을 만들게 된다.

-면접 비중이 90%다.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나. =20분 이상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가장 중시하는 것은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다. 왜 영화를 하고 싶고, 그 방법이 뭔지, 이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고 싶은지 등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과거나 현재보다 미래가 궁금해지는 사람을 찾는다.

홈페이지 www.ikac.kr 전화번호 02-777-6133 교수진 최상식, 오기환, 전기상, 오중석, 윤부희, 김종현, 박재홍, 진경아, 권종수 등 커리큘럼 영화과 영상표현, 영화학 개론, 시나리오1, 영화기술, 영화편집론, 디지털비디오제작실습, 영화사, 필름편집실습1, 영화제작실습1, 영화조명, 사운드 디자인, 영화비평, 영화작가연구, 영화연기분석, 영화제작워크숍, 영화미학, 문학작품각색, 영화와 회화, 영화제작기획, 영화현장실습 방송영상과 TV제작실습, TV촬영실습, 방송학개론, 영화편집론, 구성창작연습, TV연출, 대중예술론, 사진촬영과 감상, 디지털 비디오 제작실습, 작품감상, 예능연출론, 영상미학, TV제작실습, 방송영상대본, 디지털편집실습, CF제작실습, 방송영상학개론 방송영상대본, 디지털영화제작, 교양제작론, 매체와 예술발달사, 방송영상과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