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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실천적 지성의 전당

서울대학교는 19세기 말 대한제국 건립기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 고등교육기관이다. 설립 후 지금까지 인재 양성과 지식 창조라는 대학 본연의 가치를 지켜왔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해 새로운 학문적 가치를 선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영국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아시아 4위, 세계 31위에 오른 서울대는 세계의 학문을 능동적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와 역량을 다시 세계로 확산시키고 있다. 국내외 연구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단과대학마다 특화된 연구소를 운영한다. 현재 310개의 기관 또는 연구소와 협정을 맺어 학술 교류, 교환학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교류 중이다. 최근에는 원천 지식과 혁신적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학제 간의 벽을 넘어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는 데 매진하고 있다. 공학자와 의학자가 함께 인공신장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인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또 서울대는 사회와 협력하며 각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 단순히 우수한 학생이 거쳐 가는 곳이 아니라 우수한 학생을 키우는 곳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학생들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를 연구하는 학생 자율 교육프로그램, 자유전공학부 등 하고 싶은 연구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돕는 것도 그 때문이다.

2016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사범대, 의과대 제외한 ‘가’군 수능 100% 선발

서울대는 정시 ‘가’군으로 총 766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정원 내 일반전형과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로 구분된다. 일반전형은 사범대학과 의과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수능 80%, 실기 20%로 모집한다. 수능은 국어 100, 수학 120, 영어 100, 탐구영역 80의 상대 비율로 반영된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공과대학 건축학과는 수능 응시 영역에 따라 선발 인원을 다르게 적용한다. 사범대학은 교직 적성•인성 면접으로 가산점 부여 방식을 선택해 선발하고, 의과대학은 적성•인성 면접으로 결격 여부를 판단해 선발한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에서는 합격자 발표 후 충원 합격자를 따로 선발하지 않는다.

모집단위별 선택 과목 반드시 확인할 것

반드시 자신이 지원하는 모집단위의 수능 응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등 제2외국어/한문을 꼭 응시해야 하는 곳이 있다. 또 서울대는 사회탐구를 2과목 반영할 경우 반드시 한국사를 필수로 선택해야 한다. 과학탐구는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로 2과목을 골라야 한다. 예를 들어 화학Ⅰ+화학Ⅱ와 같은 탐구과목 선택은 인정하지 않는다. 경영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자유전공학부는 직업탐구 영역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단, 대학별로 지정된 직업탐구 과목에 응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반영되지만,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분위를 활용한 본교 자체 점수로 계산되기도 한다. 서울대가 따로 산출한 표준점수표는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snu.ac.kr)에 게시되어 있다.

정시전형 정보

접수 기간 : 12월 27일(일) 오전 10시부터 29일(화) 오후 6시까지 접수 방법 : 서울대 입학본부 홈페이지(http://admission.snu.ac.kr) 내 원서접수 서류 제출 기간 : 12월 27일(일)부터 30일(수)까지 합격자 발표 : 2016년 1월 15일(금) 예정

※ 유형Ⅰ: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농경제사회학부, 사범대학 일부, 소비자아동학부, 의류학과 등(유형Ⅰ 중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과학탐구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을 반드시 응시해야 함) ※ 유형Ⅱ: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건축학과 제외), 농업생명과학대학(농경제사회학부 제외), 사범대학 일부, 식품영양학과,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과 ※ 유형Ⅲ: 간호대학, 건축학과, 미술대학,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 자세한 사항은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snu.ac.kr) 참조

권오현(서울대 입학본부장)

입학본부장이 전하는 합격 꿀팁

-서울대의 인재상은?

=서울대는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는 선한 성품을 지닌 동시에 자율적이며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할 학생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완성된 인재를 선발하기보다는 장차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이는 학생들에게 더욱 관심을 둔다.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하는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선도할 준비와 각오를 지닌 학생이라면 자신 있게 서울대에 지원하길 바란다.

-정시모집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사범대학과 의과대학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전형을 이해하고 예측하기 쉽다. 그러나 정시모집을 아예 하지 않는 학과들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통계학과, 지구환경과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원자핵공학과, 미술대학, 교육학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윤리교육과, 수학교육과, 수의예과, 음악대학, 자유전공학부, 치의학과 등은 수시모집만 한다. 그러나 수시에서 미충원 인원이 생기면 정시모집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지원하기 전 반드시 본교 홈페이지에서 최종 모집인원 공지사항을 확인하기 바란다.

-서울대만의 특별한 정시 전형요소가 있는지?

=정시에서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긴 하지만, 학생부 교과성적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동점자 처리 기준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쉬운 수능 정책에 따라 점수의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동점자 처리 기준으로 합격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교과 외 영역은 최소한만 반영한다. 세 가지 영역, 즉 출결(무단결석 1일 미만), 봉사(총 40시간 이상), 교과 이수 기준 가운데 한 가지만 통과해도 감점이 없으며 모두 미충족인 경우에만 총점에서 1점을 감점한다.

-서울대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한 학과의 테두리에 안주하지 말고 융•복합적으로 접근할 마음의 준비를 했으면 한다. 서울대는 다양한 전공을 함께 공부할 여건이 비교적 잘 마련되어 있다. 전공을 고를 때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는 융•복합 연구 계획을 염두에 두고 주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우리 학교는 2개 이상의 학과가 연합한 별도의 전공인 연합전공, 특정 학과들이 서로 뭉쳐 교과과정을 확장한 연계전공까지 학생이 스스로 교과과정을 구성할 수 있다. 총장 승인을 받으면 독자적으로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학생설계전공은 자신의 사고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된다. 우리 학교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이 혜택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캠퍼스 씨네21 MODU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