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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1학기 1작품씩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이주현 사진 씨네21 사진팀 2016-12-15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학과소개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것이다. 영화 교육에서도 실전을 경험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1인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시나리오 쓰기에서 촬영, 후반작업까지 영화의 전 제작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은 2학년 1학기부터 매 학기 1인 1작품을 만들게 된다. 이야기를 만들고 스탭을 꾸리는 모든 과정을 본인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벅찬 과제다. 자신의 작품을 만드는 틈틈이 동기와 선배들의 작품에 참여해 서로 품앗이도 해야 한다. 매 학기에 영화 1편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차곡차곡 쌓은 실전 경험이 졸업 후 더없이 값진 자산이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매 학기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가 70편 내외. 이중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한 8편 내외의 영화를 6월과 12월 둘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자체 영화제 ‘프리미어 오브 패션’에서 상영한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촬영상, 관객상도 수여한다. 프리미어 오브 패션은 상영회 이상의 기능을 한다. 본선 진출을 위한 건강한 경쟁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완성한 영화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 오브 패션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미디어 스퀘어(mediasquare.or.kr)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 스퀘어는 영화제 상영작의 출품 연도, 장르, 수상 여부 등을 상세하게 분류해 서비스하고 있어, 누구든지 어디서든 자신의 작품을 편리하게 선보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 기능도 수행한다. 미디어 스퀘어의 실질적 활용도는 작품마다 만 단위가 넘는 조회 수로 증명되고 있다. 외부 영화제에서도 학생들이 만든 영화가 꾸준히 수상하며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2016년도 영화제작워크숍에서 제작한 이현아 학생의 <끝자락>은 제1회 대한민국 단편영화·영상 어워즈에서 입상했고, 고은혜 학생의 는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퀴어 레인보우’ 섹션에 초청받았다. 또 이상아 학생의 <제발>은 2015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인 동백대상을 수상했다.

예술대학 내 타 학과와 폭넓은 협업도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공연예술학부의 연기전공, 모델연기전공 학생들은 물론이고 무대기술전공, 미용예술학과 학생들이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의 작품 제작에 적극 참여한다. 학생들 모두 실전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셈이다. 학교의 장비와 시설 지원도 든든하다. 2015년부터 영화영상학과만을 위한 독립 공간이 마련되었다. 톡톡 튀는 디자인의 혜인관 건물 꼭대기 층이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곳에 강의실을 비롯한 전문 시사실, 디지털 편집실, 촬영 스튜디오, 사운드 믹싱실, 기자재실 등이 모여 있어, 학생들은 장비와 시설 걱정 없이 자신의 작업에 몰두할 수 있다. 레드 레이븐 세트와 레드원 MX 세트, 블랙매직시네마 카메라 세트 등 카메라 장비는 물론 조명 및 그립 장비와 사운드 장비 등도 부족함 없이 구비되어 있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의 커리큘럼에서 눈에 띄는 것은 영화를 넘어 다양한 영상 매체에 접근하려고 시도하는 점이다. 크리에이팅이미지, 모션그래픽스, 영상테크놀로지 등 영화보다는 디자인에 가까워 보이는 과목도 대거 커리큘럼에 포함돼 있다. 실험영화와 미디어아트 등을 아우르는 이러한 커리큘럼은 영화영상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일조한다. 예술 매체로서의 영화와 대중 매체로서의 영화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영화적 정체성을 일찌감치 확인할 수 있다. 영화의 예술성과 상업성, 다양한 영상 매체의 가치를 균형감 있게 익힌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출신들은 영화 현장뿐 아니라 광고, 뮤직비디오, 미술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의 책임감을 기르고 잠재력을 끌어내려는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의 전방위적 지원과 투자가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입시전형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정시 다군에서 20명을 모집한다. 실기 60%, 수능 40%를 반영한다. 수능 과목별 반영 비율은 국어 40%, 영어 40%, 탐구영역 20%다. 실기고사는 주어진 시나리오의 등장인물과 이야기, 시각화 등에 대한 질의와 영화 및 영상 분야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와 지원자의 전공 소양 등을 알아보는 구술면접으로 진행된다. 고사 전 5분 내외의 준비 시간이 있으며, 시나리오는 A4 1장 분량이다. 원서접수는 12월31일(토)부터 2017년 1월4일(수)까지다.

“ 예술 전반에 눈을 돌려라”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신정범 교수

-1인 제작 시스템이 확실히 자리 잡은 듯 보인다.

=그렇다. 방학 때 작품 기획을 시작해 학기가 시작하면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학기가 끝나면 영화제가 열리는 하나의 사이클이 마련됐다.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바쁘고 벅찬 과정일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얻는 교육 효과가 크다.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발전적으로 서로 자극받고 경쟁한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의 또 다른 자랑거리가 있다면.

=선후배 사이는 물론이고 선생과 학생 사이의 유대가 돈독하다.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선후배 사이, 학생과 선생 사이에 서로 생각을 부담 없이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또 영화가 중심이기는 하지만 졸업 후 영상산업 전반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해두었다.

-어떤 학생들을 원하나.

=영화와 영상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학생,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의지가 보이는 학생을 뽑으려 한다. 영화영상 분야에 뜻이 있다면 꾸준히 영화를 챙겨 보고, 영화뿐 아니라 미술, 음악 등 유사한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두루 가지길 권한다.

홈페이지 td.skuniv.ac.kr

전화번호 02-940-7146

교수진 장민용, 신정범, 홍성대, 이승택

커리큘럼

실험영화론, 시나리오작법, 기록영화실습, 영화연출, 영화촬영, 영화기술, 디지털음향실습, 디지털영화제작실제, 영화작가론, 영화촬영실제, 영화독립과제, 영화세미나, 모션그래픽스, 영화시각효과, 사운드디자인기초, 크리에이팅이미지, 스토리보드제작, 관찰과상상, 영상테크놀로지, 영화제작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