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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실용 학문에 기반한 빈틈없는 커리큘럼
이호준 2016-12-15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과소개

올해 개교 62주년을 맞이한 인하대학교는 한 일간지에서 실시한 전국 대학 평가 종합 순위 10위에 선정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학교의 유서 깊은 역사와 명성은 수많은 졸업생이 쌓아올린 금자탑일 터다.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 연극영화학과는 2005년에 개설돼 다른 학교에 비해 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학교의 명성에 걸맞은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 연극과 영화에 뜻이 있는 학생들이 꿈과 실력을 키우기에 모자람이 없다.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크게 연극과 영화영역으로 나뉘며 공통 교양 교과목 외에 세부적인 전공 교육을 각기 진행한다. 연극과 영화는 본디 다양한 예술에 대한 이해와 예술간 융합 없이는 탄생할 수 없고, 세계가 하루가 다르게 글로벌화하는 만큼 해외 활동이나 외국인과의 협업을 위해 제1의 세계 공용어인 영어의 습득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1~2학년에 걸쳐 글쓰기, 미술, 오페라 등 문화예술 관련 교과목과 초급, 중급, 고급 등 세분화한 영어 교과목을 교양필수로 마련했다. 전공 역시 현 추세에 발맞춘 세심한 교육을 지향한다. 1학년 때는 영상론, 영화개론, 연극개론, 사진론 등 연극과 영화, 공연 예술 전반의 기초 지식을 쌓고,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연기, 이론·연출 전공에 따라 각 부문의 심화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연극영역, 영화영역 각각 20여개에 달하는 엄선한 전공 교과목은 학생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된다.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의 가장 큰 강점은 단지 연극과 영화 작품을 만들어 검토를 받는 형식적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객 앞에서 공연하고 상영회를 여는 정기 행사에 있다. 연극의 경우 매년 신입생 환영 공연, 정기 하계 공연, 졸업 공연 등으로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인다. 신입생 환영 공연을 제외한 두 공연은 인천 시민이나 인천의 중고생 등을 초청해 실제 공연과 같은 환경에서 각자의 역량을 펼친다. 영화쪽도 마찬가지다. 매년 신입생 환영 상영회를 열고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제23회를 맞이한 영화상영회는 인하대학교 인연소극장 외에 인천 시내 각 극장에서 시민을 초청해 영화제작 수업과 워크숍에서 만든 단편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을 상영한 후에는 각 작품의 스탭과 배우가 관객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연극과 영화는 대중 예술로서 관객이 보아야 비로소 생명력을 얻는다. 무작위로 구성된 관객 앞에서 공연하거나 영화를 상영한 후 함께 호흡할 기회를 보장하는 것은 연극과 영화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담금질의 과정이다.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의 강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연극영화 교사 자격증(중·고등학교 정교사 2급)을 취득할 수 있는 교직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공 50학점(7개의 교직 이수 필수 교과목 포함)과 연극영화교육론, 연극영화교재연구및지도법, 연극영화논리및논술 세 과목을 이수한 학생은 교사로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018년부터 고등학교 선택과목에 ‘연극’이 신설되는 만큼 연극영화 교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이 분야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산학협력도 활발히 진행한다. 201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2015년부터 인천시립극단의 정기공연 제작에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가 공연 예술 프로그램 개발에도 뜻을 두어 학생들은 폭넓은 현장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연극영화학과 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고 내년에는 전임교수를 한분 더 모실 계획이다. 인하대학교가 실용 학문을 모토로 하는 만큼 현장 교육에 더 힘을 쏟으려 한다.” 연극영화학과장 김영빈 교수의 포부가 더욱 발전할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의 미래를 예고한다.

입시전형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정시 다군에서 연기전공 6명, 이론·연출전공 8명과 특성화고교 출신자 2명을 모집한다. 성적은 연기전공 수능 40%, 실기 60%, 이론·연출전공 수능 60%, 실기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반영 영역 및 비율은 국어 40%, 영어 40%, 사회·과학탐구 20%다. 특성화고교 출신자는 사회·과학탐구 대신 직업탐구 20%를 반영한다. 연기 실기는 시험 전 준비한 작품을 소재로 다양한 연기 표현을 종합적으로 표현해야 하며, 이론·연출 실기는 당일 제시한 상황을 바탕으로 시놉시스 형태로 서술해야 한다.

“ 실기 때는 장점을 부각하라”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장 김영빈 교수

-연기, 이론·연출 실기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요령이 있다면.

=연기는 60%, 이론·연출은 40% 실기를 반영한다. 전자는 ‘종합연기’라는 용어 때문인지 많은 학생이 뮤지컬 형식의 연기를 준비해 오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능력이 부족한데 억지로 하면 오히려 손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후자는 시놉시스의 개념을 명확히 정립한 상태에서 어떤 상황을 이야기로 구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놉시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와 사건이다.

-매년 몇편의 영화와 연극을 만드나.

=워크숍까지 포함해서 연극은 4~5편, 영화는 10편 정도 만든다. 우리 과는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지만 대신 작업에 참여할 기회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신입생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연극영화학과는 스스로 선택해 입학하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자신이 평생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만큼 복된 일은 없을 것이다. 연극영화학과가 제공하는 학습 과정에 열심히 성의껏 임하면 사회에 나가서도 인재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홈페이지 www.inha.ac.kr

전화번호 032-860-8240

교수진 김영빈, 황정미

커리큘럼

영화영역 영화개론, 영화연출론, 시나리오작법, 한국영화사, 세계영화사, 웹드라마 제작실습, 방송의이해, 영상론, 사진론, 디지털영상편집, 촬영조명, 영화제작, 프로덕션 디자인, 홍보마케팅입문, 영화이슈/비평세미나, 미디어와사회 등

연극영역 연극사, 기초연기, 무대연기, 무대미술, 뮤지컬 연기실습, 무대기술, 연극영화교육론, 연극영화논리및논술, 연극영화교재연구및지도법, 기초연출실습, 움직임, 미디어연기, 공연예술과 대중문화, 오디션 연기실습, 졸업작품/공동창작제작실습, 연극기획과제작, 연극감상과비평 등

사진 인하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