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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포르나세티
씨네21 취재팀 2017-01-12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포르나세티

2013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에서 피에로 포르나세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전시가 열렸다. 전시는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15년 파리 장식 미술관에서의 순회 전시로 이어졌다. 바로 그 전시가 한국에 상륙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진행되어온 <FORNASETTI 포르나세티 특별전>은 3월1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에서 계속된다. 1300여점의 전시작품은 대부분 밀라노 포르나세티 아카이브가 선정했으며, 화가 포르나세티로서의 작업, 건축가 지오 폰티와의 콜라보레이션, 아들 바르나바가 이어가는 최근 작업까지를 담고 있다.

호러가 되어 돌아온 좀비 게임의 왕자

<바이오 하자드6>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1월24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바이오 하자드7>은 주인공, 스토리, 플레이 방식 모두 혁신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3인칭 TPS로 다양한 액션을 선보였던 전작과 달리 시점이 1인칭으로 변경되어 한층 강화된 공포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PS4, XBOX ONE, PC 버전으로 출시되며 PS4의 경우 PS VR을 이용한 가상현실도 지원한다. 충실한 한글자막은 기본이다. 시리즈 중 가장 어렵고 무서운 게임이 될 것이라니 호러게임 마니아들은 긴장하시라.

기타의 신 강림!

에릭 클랩턴, 지미 페이지와 함께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6년 만에 새 앨범 《Loud Hailer》를 발표하며 시작한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이번 앨범에서 협연한 본즈의 보컬 로지 번즈, 기타리스트 카르멘 반덴버그가 무대에 함께 오른다. 2010년, 2014년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만남이지만 올해는 제프 벡이 솔로 데뷔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 더 뜻깊다. 블루스, 펑크, 힙합이 공존하는 새 앨범, 그리고 50주년의 커리어가 압축된 이번 공연은 1월2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즐길 수 있다.

이은결의 <THE ILLUSION>

마술사 이은결의 쇼 <THE ILLUSION>이 열린다. ‘순수로의 회귀’를 주제로 1막에선 다이내믹한 무대연출과 퍼포먼스를, 2막에선 독창적인 환상극을 선보인다. 현재 예매 중이며, 공연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3월4일부터 시작한다. 단, 실제 공연은 공연 예정 시간 15분 전부터 시작하니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서두를 것을 권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티켓 예매 뒤 2012illusion@naver.com으로 예매일, 관람시간, 좌석번호를 적어서 보내면 된다. VIP 패키지석을 구매할 시 무대 위에서 이은결과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기념품도 제공한다. 상세 정보는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caci.or.kr)에서 확인할 것.

세바시, 우리는 왜 영화를 사랑하는가

한국의 TED로 이름난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 영화와 만난다. 1월18일 오후 7시 양천구 목동 KT체임버홀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영화인들이 그들 각자의 영화관과 영화인생에 대해 얘기한다. <귀향>의 감독 조정래, <남자가 사랑할 때>의 감독 한동욱, <좋아해줘>의 감독 박현진, 주성철 <씨네21> 편집장, 박상미 문화평론가, 법무법인 중정 변호사 정경석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강연은 영화 온라인 합법유통을 촉진하고 창작자들의 권리를 지키는 ‘무비히어로 캠페인’과 함께한다.

발랄하고 경쾌하게

경쾌한 왈츠 리듬으로 한해를 시작해보자. 1월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민속음악 수준의 왈츠를 궁정음악으로 끌어올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그 일가의 명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그중 <봄의 소리>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 몇몇 곡에는 두쌍의 발레 페어가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왈츠를 춘다.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마스터이자 춤을 추듯 경쾌한 지휘로 이름난 빌리 뷔흘러의 지휘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