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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소녀들의 질투와 기만은 한 남자를 향한 집착으로 <매혹당한 사람들> The Beguiled
씨네21 취재팀 2017-02-23

<매혹당한 사람들> The Beguiled

감독 소피아 코폴라 / 출연 엘르 패닝, 콜린 파렐, 커스틴 던스트, 니콜 키드먼, 앵거리 라이스

미국 남북전쟁 시기, 부상을 입고 숲속에 고립된 북부군 장군 존(콜린 파렐)은 길을 지나던 남부의 10대 소녀에게 가까스로 구출된다. 소녀는 여자 기숙학교에 존을 데리고 간다. 존이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존을 향한 여성들의 애정도 깊어진다. 소녀들의 질투와 기만은 존을 향한 집착으로 이어진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제라르딘 페이지가 출연했던 돈 시겔의 1971년작을 리메이크했다. 다만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영화보다는 토머스 P. 컬리넌의 원작 소설 <A Painted Devil>에 중심을 두었다고 한다. 미술에 앤 로스, 의상에 스테이시 버닷 등 소피아 코폴라 감독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제작진이 참여했다. 6월30일 북미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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