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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두 남자의 의리와 배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주현 2017-04-11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 CJ엔터테인먼트, 폴룩스(주)바른손 / 감독 변성현 / 출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5월 예정

여전히 날것의 느낌이 물씬한 설경구와 아직은 반듯한 청년의 느낌이 진한 임시완이 누아르영화에서 만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두 남자의 의리와 배신을 거친 폭력의 세계에 녹여내는 작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설경구는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를, 임시완은 더 잃을 것이 없어 불한당이 된 남자를 연기한다. 교도소 내 실세 재호(설경구)와 신참 현수(임시완)는 서로의 인간미와 패기에 끌려 가까워진다. 출소 뒤 재호는 자신이 몸담고 있던 범죄조직의 1인자가 되기 위해 현수와 힘을 합친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힙합을 소재로 한 청춘영화 <청춘 그루브>(2010), 발칙한 로맨틱 코미디 <나의 PS 파트너>(2012)를 만든 변성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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