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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와 <블레이드 러너>
씨네21 취재팀 2017-09-25

근사하게 망가진 세계의 귀환

198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가 극장가에서 흥행 참패를 겪은 지 35년이 흘렀다. 그사이 리들리 스콧 감독은 극장판의 완성도에 이의를 제기하며 지금껏 다섯 가지의 판본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랬던 그가 수십년이 지나 속편의 아이디어까지 구상한 것은 <블레이드 러너>의 창조주로서 아직 못다 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리라.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리들리 스콧의 지휘 아래, 오리지널 ‘릭 데커드’인 해리슨 포드와 그의 뒤를 잇는 새로운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 등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는 대체 어떤 이야기일까. 그리고 지금 관객의 눈높이를 과연 무엇으로 만족시켜줄까. <블레이드 러너 2049>의 개봉에 앞서 스튜디오가 미리 공개한 짧은 영상과 배우 라이언 고슬링을 직접 만나고 온 안현진 통신원의 현지보고를 통해 속편에 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해보고, 오리지널 <블레이드 러너>에 관한 추억을 되살리면서 속편을 향해 남겨둔 힌트를 되짚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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