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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 업라이징> 배우 존 보예가 - 배우가 믿지 않는 이야기는 관객도 믿지 않는다
안현진(LA 통신원) 2018-03-23

존 보예가(가운데)

-<스타워즈>에 출연하는 당신이 또 다른 SF 프랜차이즈에 출연하는 건 생각지 못했던 일이다.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레전더리픽처스에서 연락이 왔다. 미팅룸에 들어갔는데 <퍼시픽 림>의 후속편을 만든다는 거다. 그래서 누가 출연하냐고 물었는데, 그게 나라고 하는 거다. (웃음) 그때 이미 미팅룸은 컨셉아트로 이 영화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있었다.

-어린 카뎃들에게 전투를 앞두고 전하는 연설은 감동적이다. 이드리스 엘바의 펜테코스트를 떠올리게 했다. 어떻게 역할에 접근했나.

=내가 역할에 접근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야기를 믿는 것이다. 배우가 믿지 않는 이야기를 관객이 믿지는 않는다. 제이크가 “네가 어디서 왔든, 어떤 사람이든 중요하지 않다.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나 역시 믿었다. 특히 어린 세대는 그들이 믿는 대로 살아가지 않나. 제이크는 그들에게 이걸 믿고 그 신념대로 싸우라고 말하는 거다.

-신인배우인 케일리 스패니를 추천했다고 들었다.

=케일리의 오디션 테이프를 보고 나서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그리고 케일리에게서는 내가 처음 LA에 일하겠다고 왔을 때의 모습이 엿보였다. 게다가 누군가가 오디션에서 잘했다면 그 역할은 그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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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PI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