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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 업라이징> 케일리 스패니 - 엄청난 행운을 노력으로 낚아챘다
안현진(LA 통신원) 2018-03-23

케일리 스패니(왼쪽)

-데뷔작으로 <퍼시픽 림>의 후속작이라니…. 어떻게 이런 행운의 주인공이 됐나.

=사람들이 위키피디아나 IMDb의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한다. 나는 이 영화에 캐스팅되기 전까지 4년 동안 오디션을 봤고 많은 콜백이 있었다. 그만큼 많은 좌절과 희망, 믿음이 있었다. 행운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 뒤에는 숨은 노력이 있었다.

-당신의 오디션 테이프가 존 보예가를 설득했다고 하더라.

=그 테이프는 내가 미주리에서 직접 찍은 거다. LA까지 오지도 않았다. 한손에 리모컨을 들고 마치 예거를 조종하는 것처럼 이리저리 구르고 움직였다. 액션 연기를 해본 적도 없었지만 마치 할 수 있는 것처럼 연기했다. 스크린 테스트를 했고 즉흥연기를 했다. 그리고 미주리에 돌아왔는데, 이틀 뒤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거나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가장 힘든 건 그린스크린 앞에서 거대한 괴수와 예거를 상상하는 모든 장면들이었다. 본 적이 없는 상대에 대해서 반응하는 건 쉽지 않았다. 가장 기억에 남을 장면은 촬영 첫날 첫 장면이다. 영화의 장면이 아니라 촬영장의 첫인상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나중에 그런 일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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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PI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