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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안녕, 나의 소녀>, 자고 일어나보니 1997년이라고?
이화정 2018-04-24

<안녕, 나의 소녀> 帶我去月球

감독 사준의 / 출연 류이호, 송운화, 엄정람, 석지전, 요애녕, 이전 / 수입·배급 오드(AUD) / 개봉 5월 17일

자고 일어나보니 1997년이라고? 홍콩 반환과 구제역 발발, <해리 포터>의 인기가 전세계를 강타한 그해. 가수 장위성을 좋아해 그룹을 결성한 6명의 친구들이 있었다. 기타리스트 정샹(류이호)의 희망은 짝사랑하는 밴드의 보컬 은페이(송운화)에게 제대로 고백 한번 해보는 것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렇게 실패한 첫사랑에게 고백할 타임리프의 기적이 일어난 것. 졸업식 3일 전, 과연 정샹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가수 장위성의 팬이었지만 너무 어려 콘서트를 가지 못했던 아쉬운 기억을 가진 작가가 장위성의 곡에서 영감을 받아 쓴 시나리오. 대만 3대 미남이자 청춘스타로 각광받는 류이호가 정샹 역을, 국내에서도 선풍을 일으킨 <나의 소녀시대>(2015)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송운화가 은페이 역을 맡는다.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대만 청춘 로맨스물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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