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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중국-호주 공동 제작 블록버스터 <더 휘슬블로어> 출연

탕웨이

호주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는 탕웨이를 만나볼 수 있을까.

9월 27일(현지 시각), 해외매체 <버라이어티>는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호주-중국 합작 영화 <더 휘슬블로어>(The Whistleblower)가 제작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호주 기준 제작비 약 5500만 달러(한화로 약 400억 원)를 들인 작품으로, 호주-중국 합작 영화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블록버스터다.

<더 휘슬블로어>는 한 개인이 기업의 음모를 알아채고 그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액션 영화다. 호주에서 일하는 중국인 마크는 치명적인 사고를 당한 후, 회사에서 개발 중인 새로운 기술이 건강상의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국민들과 자신의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회사의 암막을 조사하는 데 뛰어든다. 중국 배우 뇌가음이 ‘마크’를 연기하고, 탕웨이가 ‘웬’을 연기한다. 탕웨이가 연기한 역할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북 오브 러브>의 탕웨이

영화의 연출은 중국의 여성 감독 설효로가 맡았다. 제61회 베를린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첸 카이거 감독의 <투게더>의 각본을 쓰며 영화계에 발을 디디고,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던 <해양천국>으로 연출 데뷔를 치른 감독이다. 탕웨이와 여러 번 호흡을 맞춘 감독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함께 협업한 <시절인연>은 개봉 당시 중국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런던, LA 등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북 오브 러브> 역시 두 사람이 함께한 작품이다.

설효로 감독은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휘슬블로어>는 많은 액션 신을 담고 있다”고 밝히며 “액션 신을 촬영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내게 있어서도 영화의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 전했다. 동시에 탕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탕웨이는 내 영화에 가장 많이 출연했고, 오랜 기간 함께했던 배우다”라 전한 설효로 감독은 “우리는 서로의 성격, 연기 방식, 일에 임하는 태도에 매우 익숙하다. 그녀와의 협업 과정은 매우 매끄럽다”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 휘슬블로어>의 대사는 중국어와 영어로 이뤄진다. 호주 빅토리아 주의 멜버른에서 10월까지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9년 9월 30일 중국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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