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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평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영화화된다

<브레이킹 배드> 시즌 5

미국의 케이블 방송사 의 인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가 영화화된다. 11월6일(이하 현지시간), <콜라이더>는 “<브레이킹 배드> 영화화가 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브레이킹 배드>는 천재 박사 출신의 고등학교 화학 교사 월터(브라이언 크랜스톤)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제자였던 제시(아론 폴)와 함께 마약 제조에 가담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총 다섯 개의 시즌이 방영됐으며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짜임새로 큰 호평을 받았다. 대개의 드라마가 점점 혹평을 받는 것에 비해, <브레이킹 배드>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높은 평을 받았다. 시즌 5는 유명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99점이라는 역대 최고점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기네스북에 최고로 높은 평가를 받은 TV 시리즈로 등재되기도 했다.

2015년에는 <브레이킹 배드>의 프리퀄인 <베러 콜 사울>이 방영, 지금까지 총 네 개의 시즌을 배출하며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브레이킹 배드>의 제작자 겸 작가 빈스 길리건이 각본, 제작을 맡았으며 역시 좋은 평을 이어가고 있다. 빈스 길리건은 드라마 <X 파일>, 영화 <핸콕>의 각본을 쓴 스타 각본가, 제작자다. 영화화되는 <브레이킹 배드>도 그가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다.

<콜라이더>는 영화화 보도 하루 뒤인 11월7일, 추가 소식을 전했다. 영화는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것. 영화는 월터의 제자였던 제시를 중심으로 드라마 이후 그의 행적을 그릴 예정이다. 아론 폴이 그대로 제시 역에 출연하며, 월터를 연기한 브라이언 크랜스톤이 재등장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외 자세한 캐스팅, 감독도 밝혀지지 않았다. “11월말부터 촬영이 진행될 것”이라는 <콜라이더>의 보도에 따라, 점점 세부사항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우려점은 과연 드라마를 보지 못한 이들도 영화를 이해할 수 있을지다. 만약 충분한 설명이 없다면, 드라마를 많이 접하지 못한 해외시장의 공략은 어려울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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