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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중국인 슈퍼히어로 ‘샹치’ 영화 제작한다

마블 코믹스 속 샹치.

이소룡의 재림을 마블 영화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 그 주인공은 마블 코믹스 속 중국인 히어로 ‘샹치’(Shang-Chi)다. 12월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마블 스튜디오가 동양인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 영화의 필두로, 샹치가 등장하는 영화를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마블은 2018년 흑인 배우,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한 <블랙 팬서>로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 마블의 동양인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 프로젝트의 시작은 샹치다.

샹치는 1973년 발간된 마블 코믹스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다. 차이나타운을 주 무대로 삼으며 악행을 일삼는 아버지 ‘푸 만추’와 대립하는 인물. 중국 무술의 달인으로 기(氣)를 사용한다. 넷플릭스 드라마에 등장한 아이언 피스트와 친구 사이이며 아이언맨의 권유로 어벤져스 멤버가 되기도 한다.

<데드라인>은 “마블은 샹치 영화의 제작진을 아시아계 중심으로 꾸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시작은 2020년 북미 개봉 예정인 <원더우먼 1984>의 각본을 쓴 데이브 캘러햄. 중국계 미국인인 그는 <익스펜더블>, <고질라>(2014)의 각본가이기도 하다. 감독 역시 아시아계 감독으로 물색 중이다.

어떤 배우가 샹치를 연기할 지도 화두에 오르고 있다. 현재 팬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는 후보로는 존 조, 스티븐 연, 견자단, 루디 린, 루이스 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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