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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브로 감독, <스타워즈> 스핀오프 드라마 <만달로리안> 속 드로이드 사진 공개

G-88이 돌아온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존 파브로 감독은 12월25일(현지시간), <스타워즈> 스핀오프 드라마 <만달로리안>에 등장할 드로이드 IG-88의 사진을 공개했다. 파브로 감독은 <만달로리안>의 각본과 제작을 맡고 있다.

​<만달로리안>은 <스타워즈> 세계관 속 전투 종족 만달로리안을 다루는 드라마다. 제국의 몰락과 퍼스트 오더의 등장 사이, 은하계 외딴곳에서 활동하는 떠돌이 만달로리안 총잡이의 여정을 그린다. 총 8부작으로 방영될 <만달로리안>에는 쟁쟁한 인물이 감독으로 참여한다.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 클론 전쟁>을 연출한 데이브 필로니 감독, <토르: 라그나로크>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배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이 각 에피소드를 연출한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나르코스> 등에 출연한 페드로 파스칼이 주연을 맡았다.

​IG-88은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에서 다스베이더(데이비드 프라우즈)가 한 솔로(해리슨 포드)를 잡기 위해 고용한 현상금 사냥꾼으로 잠깐 모습을 비춘 바 있다. <만달로리안>에서는 IG-88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만달로리안 총잡이와 어떤 관계로 그려질지는 미지수다.

<만달로리안> 스틸컷

존 파브로는 디즈니와 연이 깊은 감독이다. 그는 <아이언맨> 시리즈,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 디즈니로 인수된 마블 스튜디오의 수많은 영화들에 감독, 각본, 제작, 조연으로 활약했다. 2016년에는 디즈니의 <정글북> 실사화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으며, <라이온 킹> 실사화 영화를 연출해 2019년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배우까지 겸하고 있는 그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2018년 개봉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시리즈 사상 최악의 흥행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걷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 존 파브로 감독은 <만달로리안>을 통해 <스타워즈> 시리즈의 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 <만달로리안>은 2019년 디즈니 플레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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