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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팰트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MCU 떠난다

<아이언맨 3>

아이언맨/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인, 페퍼 포츠(기네스 팰트로)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를 떠난다. 2월19일(현지시간), 기네스 팰트로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을 끝으로 MCU를 떠난다”고 전했다. 그녀는 “수트를 입기에는 이제 나이가 들었다. <아이언맨>(2008)부터 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지켜보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메오 혹은 과거 회상의 형식으로 출연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항상 거기에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촬영현장 속 기네스 팰트로

<엔드게임>에서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할지도 주목된다. 2018년 10월에는 <엔드게임> 촬영현장 속 기네스 팰트로의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 속 그녀는 아이언맨의 수트 중 하나인 ‘레스큐 수트’를 착용하고 있다. 이에 많은 팬들은 “페퍼 포츠가 현재 우주에 고립돼 있는 아이언맨을 구하러 간다”고 추측했다.

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토니 스타크와 포츠의 아이를 암시하는 부분도 등장했다. 기네스 팰트로와 마찬가지로 <엔드게임>을 마지막으로 마블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니와 페퍼의 아이가 그의 은퇴의 계기가 된다는 가설도 등장한 바 있다. 그들의 긴 여정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오는 4월 개봉하는 <엔드게임>의 공개 후에야 명확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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