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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몬 빙의! 차기작 줄줄이 걸려있는 2019 대세 예약 배우들

2019년 스크린을 가장 많이 찾을 배우는 누굴까? 올해 개봉 예정작부터 촬영에 들어설 작품들까지, 차기작이 줄줄이 걸려있는 2019년 대세 예약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그들이 출연할 영화와 맡은 역할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덧붙인다.

설경구 → 차기작 5편

<불한당: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통해 ‘지천명 아이돌’로 떠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설경구는 올해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가 될 듯하다. 3월 개봉을 앞둔 <우상>을 포함해 차기작이 무려 5편이다.

<우상>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 남자가 있다. 설경구는 그의 아들이 친 사고로 목숨 같은 제 아들을 잃은 남자 중식을 연기한다. 집요한 부성애, 세상을 향한 분노 등이 뒤섞인 그의 복합적인 내면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작품. 머리카락을 노랗게 탈색한 모습만으로도 강렬함이 느껴진다.

<생일>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모여 서로가 간직했던 특별한 기억을 나누는 이야기. 소중한 이가 떠난 후 남겨진 이들의 삶을 조명하는 <생일>에서 설경구는 가족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아빠 정일을 연기한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17년 만에 부부로 재회한 설경구와 전도연의 이름이 기대에 힘을 더하는 작품이다.

<퍼펙트맨> 돈만 주면 어떤 일이든 하는 속물 로펌 변호사와 퍼펙트한 인생을 꿈꾸는 건달, 극과 극의 인물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 설경구가 맡은 역할은 로펌 변호사 ‘장수’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이란 수식어가 붙은 캐릭터. 어쩐지 눈물을 뽑아낼 그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이다.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을 함께했던 변성현 감독과의 재회한 작품.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가와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을 짜던 천재적인 전략가의 이야기를 담는다. 설경구는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을 연기한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명문 국제중학교의 한 남학생이 호수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고, 같은 반 학생들의 부모들이 학교로 소집된다. 설경구를 포함해 문소리, 고창석 등이 학생들의 부모로 등장한다. 2017년 7월 크랭크업 한 이 작품은 성추문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오달수가 출연해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작품이다. 올해 초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정유안 역시 작품에 출연했다.

진선규 → 차기작 4편

올해 첫 천만 돌파에 성공한 <극한직업>, 그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 중인 <사바하>에 모두 출연한 진선규도 빠질 수 없다. 쉴 새 없이 작품을 내놓고 있는 그는 올해 네 편의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암전> 영화감독 지망생 미정(서예지)은 ‘귀신이 찍었다’는 괴담이 나도는 영화 <암전>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영화를 찍은 감독을 찾아 나선다. 진선규가 바로 그 주인공. 괴담에 얽힌 영화를 촬영한 감독 재현을 연기했다. 드라마 <구해줘>로 섬뜩한 연기를 펼친 서예지와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진선규가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할 수밖에 없는 호러물이다.

<롱 리브 더 킹>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과 재회한 작품. <롱 리브 더 킹>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의리와 사랑에 목숨 거는 범죄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정치인의 길로 들어서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진선규는 이번에도 악역을 맡았다. 강윤성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를 통해 “<범죄도시>에서와는 결이 다른 악역”을 선보이는 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퍼펙트맨> 변호사와 건달의 우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퍼펙트맨>에 진선규도 합류했다. 극 중 건달 영기(조진웅)의 동료 건달을 연기할 예정이다.

<로망> 치매를 소재로 노년 부부의 사랑을 담은 가족 영화. 이순재-정영숙이 연기하는 노부부의 젊은 시절을 비추는 장면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진선규와 그의 실제 아내이자 배우인 박보경이 부부의 젊은 시절로 호흡을 맞췄다.

천우희 → 차기작 4편

2016년 개봉한 <어느 날> 이후 스크린 활동이 뜸했던 천우의 역시 여러 편의 작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태. 3월 개봉을 앞둔 <우상>으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올해 활동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우상> 사고 친 아들을 둔 명회(한석규)와 사고 당한 아들을 둔 중식(설경구) 사이, 사고를 목격한 여성 련화(천우희)가 있다. 련화는 사고 현장에 있다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중식의 며느리다. 작품의 키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이 전하는 긴장감의 중심에 선 인물. 그를 뒷받침할 천우희의 탄탄한 연기가 기대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버티고> 이명증과 현기증을 달고 사는 30대 초반 그래픽 디자이너 서영(천우희)은 42층 고층 사무실에서 근무 중이다. 어느 날부터 그녀의 시야에 로프공 관우(정재광)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버티고>는 유리창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의 아찔한 사랑 이야기다. 전계수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를 통해 “혼자 버틸 자신도 없고 오기와 슬픔만 남은 상태. 아이도 성인도 아닌 그 상태를 겪는 나이, 서른 즈음의 상태”란 말로 서영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소공녀>(가제) 부산 달동네를 주름잡는 할매 말순(나문희) 앞에 갓난 아이와 함께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소공녀>(가제)는 세대를 뛰어넘는 충무로 대표 여성 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일 작품이다. 나문희와 김수안의 연결점 역할을 맡은 배우가 바로 천우희. 공주를 애틋하게 챙기는 담임 선생님, 박 선생을 연기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천우희와 설경구가 <우상> 이전 함께 촬영했던 작품. 한 학생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후 같은 반 부모들이 소집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서 천우희는 사건이 벌어진 반의 담임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이성민 → 차기작 3편

대형 배우들 한 데 모인 히트작에 그의 이름이 없으면 이상할 정도. 작은 역으로 출연할지라도 작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 이성민은 총 세 편의 차기작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미스터 주>(가제) <미스터 주>는 말하는 동물이 나오는 영화다. 동물과 소통이 가능한 인물을 연기하는 이가 바로 이성민, ‘미스터 주’다. 고속 승진을 앞둔 국가 정보국 에이스 주태주(이성민)는 중국 특사 판다의 경호를 맡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고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그가 군견 알리와 함께 테러 조직을 뒤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신선한 소재와 어우러진 그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기대해볼 만한 작품이다.

<비스트>(가제)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팽팽히 맞선 두 형사의 격돌을 그린 범죄 누아르. 이성민은 정한수 형사 역을 맡아 한민태 형사 역을 맡은 유재명과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한수의 정보원 춘배 역을 전혜진이, 한수를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종찬 역을 최다니엘이 연기했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마약왕>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자,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그에 이성민까지 더해진 탄탄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 <남산의 부장들>은 1970년대 정치공작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한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이면을 재조명해 화제를 모은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다. 이성민은 당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 박통 역을 맡는다.

■ 조진웅 → 차기작 3편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을 통해 작년 스크린에서 넘사벽 활약을 선보였던 조진웅 역시 3편의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장르와 캐릭터 모두 가지각색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광대들> 조진웅이 사극으로 돌아온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패가 세조(박희순)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진웅은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실력을 지닌 광대패의 수장 덕호를 연기한다. 그와 함께 고창석, 김슬기, 윤박, 김민석이 광대패의 멤버로 활약한다.

<클로즈 투 유> 자신이 확신하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 속에서 진실을 찾아 나서는 한 형사의 이야기다. 그 형사가 바로 조진웅. 조진웅이 연기한 형사 형구는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화재 사건을 수사하다 뜻밖의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하고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배우 정진영의 연출 데뷔작이다.

<퍼펙트 맨> 2019년 열일을 예약해놓은 배우들이 총집합한 작품. 설경구와 진선규에 이어 조진웅 역시 <퍼펙트맨>에 출연한다. 퍼펙트한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건달 영기를 연기하며,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변호사 장수 역의 설경구와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균 → 차기작 3편

작년 말 <PMC: 더 벙커>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던 이선균. 올해는 보다 더 강렬한 이미지를 장착한 그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올해 최고 기대작,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차기작 목록에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이 눈에 띈다.

<악질경찰> 가장 먼저 선보일 작품은 3월 21일 개봉하는 <악질경찰>이다. 이선균이 맡은 역할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 감는 쓰레기 같은 악질 경찰 조필호.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이선균은 그간 연기했던 악역 중 “역대급으로 가장 나쁜 역할의 캐릭터”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장 질 나쁜 이선균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기생충> 올해 최고의 기대작.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에서도 그를 만나볼 수 있다. ‘기택(송강호)의 장남 기우(최우식)가 박사장(이선균)네 과외 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라는 한 줄 시놉시스 외 많은 정보가 베일에 싸여있는 작품. 이선균은 유망 IT 기업의 사장 박동익을 연기한다. 조여정이 그의 아내 역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 제2의 ‘불한당원’ 생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작품. 변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설경구가 출연하는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 바로 이선균이다. 그는 유망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천재적인 판을 짜는 킹메이커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동휘 → 차기작 3편

<극한직업>을 통해 천만 배우로 올라선 이동휘 역시 올해 부지런히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극한직업> 외 올해 개봉·촬영작만 3편.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를 오가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국도극장> 지난해 가을 크랭크업 한 명필름랩의 다섯 번째 작품. 사법 고시가 폐지돼 서울에서의 고시 생활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온 기태(이동휘)의 이야기를 다룬다. 묵직한 그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어린 의뢰인> <재심>에 이어 다시 한번 변호사로 변신한 이동휘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 <어린 의뢰인>은 오로지 출세만을 쫓던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어린아이들과 복자(유선)의 사건에 휩싸이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휴먼 드라마다. 아이들을 통해 한 뼘 성장할 변호사 정엽 역으로 이동휘가 출연한다.

<> <버닝>으로 스타덤에 오른 전종서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 <>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스릴러다. 이동휘는 서연(박신혜)과 영숙(전종서)을 둘러싼 사건을 파헤치는 파출소 순경 백민현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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