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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엑스맨: 다크 피닉스>, 모두의 능력을 넘어서는 슈퍼파워를 지닌 진
장영엽 2019-04-09

<엑스맨: 다크 피닉스> X-Men: Dark Phoenix

감독 사이먼 킨버그 /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파스빈더, 제니퍼 로렌스, 소피 터너, 제시카 채스테인, 니콜라스 홀트 /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개봉 6월 예정

<엑스맨> 프리퀄 4부작의 마지막 작품이자, <엑스맨> 유니버스 최강의 캐릭터 진 그레이(소피 터너)가 다시 한번 극의 중심에 선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인간과 돌연변이가 평화로운 공존을 이루던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우주에서 조난당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우주로 향한 엑스맨은 임무 도중 치명적인 사고에 노출되고, 이로 인해 엑스맨의 주요 멤버 진의 ‘피닉스 포스’가 발현된다. 진은 모든 것을 초월하는 강력하고 파괴적인 힘을 지닌 ‘다크 피닉스’로 변화한다. 진의 흑화는 이미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에서도 보여진 바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 각본가로 참여했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엑스맨> 3편을 통해 진 그레이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데 실패했다고 사과하며 “온전히 다크 피닉스에 주목하는 영화”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모두의 능력을 넘어서는 슈퍼파워를 지닌 진/다크 피닉스의 내적 갈등과 비극적인 사고로 인한 엑스맨의 분열, 제시카 채스테인이 분한 정체불명의 외계인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우주가 주요 배경이라는 점에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토르: 라그나로크>(2017)가 중요한 영감을 주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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