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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들> 문소리·박형식 - 신뢰의 의미
씨네21 취재팀 사진 최성열 2019-04-16

“촬영 전 모든 배우들이 함께 재판 리허설을 하면서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풍경이 연극 같았다.” 문소리의 말대로 촬영현장에서 함께하는 순간들이 많아서일까. 표지 촬영을 하는 배우 문소리와 박형식을 응원하기 위해 <배심원들>을 연출한 홍승완 감독, 영화를 제작한 김무령 반짝반짝 영화사 대표 등 영화를 함께 작업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스튜디오에 들어오는 걸 보고 팀워크가 보통 끈끈한 게 아니다 싶었다. 표지 촬영 전날 열렸던 제작발표회에서 이미 만났는데도 말이다. 5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을 스크린에 불러들인 이야기다. 문소리는 첫 국민참여재판이라는 총대를 멘 김준겸 재판장을, 박형식은 어느 날 갑자기 배심원단에 선정돼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하는 청년 창업가 권남우를 맡았다. 다음장부터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문소리, 박형식 두 배우의 국민참여재판 참여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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