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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하디 모션캡처 연기할까? 앤디 서키스, <베놈 2> 감독 확정

<베놈>

중국에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곧바로 속편이 확정됐던 톰 하디 주연의 <베놈>. 8월5일(현지시간), <베놈 2>(가제)의 감독이 확정됐다. <버라이어티>는 “앤디 서키스가 <베놈 2>의 메가폰을 잡는다”고 전했다. 원래 <베놈 2>는 1편의 감독이었던 루벤 플레셔가 다시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좀비랜드 2>의 일정으로 하차했다. 그리고 지난 7월 앤디 서키스를 비롯해 <범블비>의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감독 후보에 올랐다. 그 최종 결과로 앤디 서키스가 선택됐다.

앤디 서키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킹콩>의 킹콩, <혹성탈출> 시리즈의 시저를 연기하며 ‘모션캡처의 제왕’이라고 불린 앤디 서키스. 동시에 그는 그래픽이 아닌 실사 연기도 꾸준히 병행, 연기력을 쌓아갔다. 최근작으로는 <블랙 팬서>에서 악역 율리시스 클로로 출연했다. 2017년에는 <달링>을 통해 감독 데뷔를 했으며 2018년 <정글북>을 실사화한 <모글리>를 연출하기도 했다.

앤디 서키스가 연출하는 <베놈 2>의 관건은 베놈 캐릭터 특유의 어둡고 잔혹한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을지다. 루빈 플레셔 감독의 <베놈>은 흥행은 했지만 유치한 스토리, 부족한 개연성 등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안티 히어로의 매력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앤디 서키스의 <모글리>가 지금껏 등장했던 <정글북> 영화들 가운데 가장 무거운 톤으로 그려졌던 것을 고려하면, <베놈> 1편의 단점을 채워줄 가능성도 있겠다. 현재 <베놈 2>는 톰 하디가 재출연을 확정한 상태이며 11월부터 촬영에 돌입, 2020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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