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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술대학교 방송·영상학부] 뉴미디어 인재 양성이 목표다
김정현 사진 백종헌 2019-08-26

정화예술대학교 방송·영상학부는 2019년부터 기존의 방송영상·연기학부를 재편하여 지금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교육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은 신설된 미디어콘텐츠디자인전공에서 잘 드러난다. 미디어콘텐츠디자인전공은 영상디자인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뿐 아니라, SNS나 모바일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관한 교육까지도 포괄하는 전공이다.

서울의 중심부인 명동에 위치한 정화예술대학교는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 방송사가 밀집해 있는 여의도와 상암에 30분 이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방송·영상학부는 이러한 학교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많은 현장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고 있다. 현직 방송 음향감독과 촬영감독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음향사운드’와 ‘드라마촬영실습’ 등의 교과가 그 대표적인 예. 또한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쌓아주기 위한 다양한 현장학습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리적 이점은 실습을 중심에 두고 있는 방송·영상학부의 커리큘럼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방송·영상학부는 현장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드론 촬영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팬텀 어드밴스’ 장비를 이용한 실습을 진행하는 ‘드론기초’ 및 ‘드론실기’ 수업은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방송·영상학부의 노력이 반영된 사례이다. 또한 신설된 미디어콘텐츠디자인전공이 보여주는 것처럼 방송·영상학부는 기존의 제작 중심 커리큘럼에 더해 기획과 제작, 영상디자인과 시각특수효과(VFX), 모션그래픽에 이르기까지 커리큘럼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도 현장과의 연결을 위해 많은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정화인증제’는 이러한 학교의 노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정규 교과목 외에 약 30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현장의 전문가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게 되며 현장 실습의 기회도 얻게 된다. 최종 평가를 통해 주어지는 인증서는 개인 이력으로도 활용된다.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위한 정화예술대학교의 고민이 엿보이는 제도이다. 2018년부터는 교육기관이나 관공서의 실기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문화예술교육사 과정을 준비하는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 시설과 장비에 대한 투자도 계속되고 있다. 국내 대표 방송사와 동급 모델의 편집 장비와 HD 촬영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후반작업이나 사운드 믹싱, 색 보정을 위한 시설도 업계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방송·영상학부는 YTN, MBN을 비롯한 여러 방송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PD, 다양한 영상제작사에서 활동하는 감독과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학번 조은지 학생이 ‘상록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공모전과 영화제에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정화예술대학교 방송·영상학부 전기주 교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향한다

사진 최성열

-올해부터 방송영상·연기학부를 방송·영상학부,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학부로 분리 운영하기 시작했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규모가 커지면서 학교의 많은 부분이 뒷받침되었고, 자연스레 전공을 세분화하게 됐다.

-정화예술대학교만의 특색 있는 커리큘럼을 자랑하자면.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시대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있으며, 많은 학생이 학과 내에 있는 1인 제작 스튜디오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교육에 영상디자인, VFX, 3D, 모션그래픽 등 전문화되고 있는 교육을 더하고 있다.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팁을 주자면.

=면접고사는 대학의 핵심가치인 ‘어울림, 남다름, 참행복’의 의미를 담은 질문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인성 및 태도(어울림), 전공 적성 및 기초지식(남다름), 미래 비전(참행복) 등을 충분히 파악하기 위해 개별면접을 진행한다. 방송, 영화, 영상 전반에 관련한 기초지식과 관련 경험 등을 부각해 자신감 있는 태도로 면접에 임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_이나경 객원기자

정화예술대학교 방송·영상학부 한동현 교수

"소통과 협업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신설 전공인 미디어콘텐츠디자인전공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

=이전에는 외주 프로덕션 같은 곳으로 진로가 한정된 느낌도 있었는데 이 전공에서는 진로가 다양한 방향으로 열려 있다. 지금 업계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공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고 있다.

-원하는 인재상이 있다면.

=앞으로의 콘텐츠 시장에서는 자신과 상관없던 업계와도 손잡게 될 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협업과 소통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그런 능력을 갖춘 친구들이 많이 온다면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장기적인 발전 계획이 있다면.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만한 결과물들이 쌓이면 이런 콘텐츠를 가지고 일종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학과소개 및 전형소개

정화예술대학교 방송·영상학부는 학교가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2008년에 설립된 방송영상·연기학부에서 시작해, 2019년부터 지금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세부 전공으로는 방송영상전공과 미디어콘텐츠디자인전공을 두고 있으며, 시대가 요구하는 실용적 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학생들은 1학년 1학기에 방송과 영상 매체에 관련된 전반적이고 기초적인 지식을 배운 다음, 1학년 2학기 때 자신의 희망 진로에 따라 전공을 선택한다. 학생들이 더 정확하게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파악하고 전공을 선택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은 학부 교육과정의 장점이다. 학부 커리큘럼은 실습과 현장 경험을 중심에 두고 구성되며 강사진 역시 명동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 중심으로 구성된다.

정화예술대학교 방송·영상학부는 수시 1차 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 62명, 전문대졸이상전형으로 1명, 농어촌전형으로 3명, 기초/차상위전형으로 4명을 선발한다. 전문대졸이상전형의 경우는 이전 대학 성적을 100%로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하고, 이외 전형에서는 학생부와 면접고사를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019년 9월 6일(금)부터 27일(금)까지이며, 서류제출 마감은 10월 1일(화)까지다. 면접고사는 10월 18일(금)부터 19일(토)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1일(금)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화예술대학교 입학 홈페이지(www.jb.ac.kr/web/ipsi)를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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