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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시네필을 막을 수 없다
김성훈 사진 씨네21 사진팀 2019-10-04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총 85개국 303편 상영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이제는 연례행사(?)가 된 태풍도 시네필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열흘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올해는 총 85개국에서 온 303편(월드 프리미어 상영작 장편 9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상영작 장편 28편)이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출신인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리사 타케바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폐막작은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가 선정됐다. 배우 정우성이하늬가 진행하는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모흐센 마흐말바프·브리얀테 멘도사·임권택 감독,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인 정일성 촬영감독, 배우 안성기·류승룡·조여정·조정석·임윤아·엄정화·천우희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연초부터 대대적인 조직 개편, 인사 개편, 프로그래밍 재개편을 통해 올해는 재도약의 시기를 삼고자 한다”는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의 말대로 재도약을 위한 준비는 마쳤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부산을 방문하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조엘 에저턴이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 페드로 코스타, 켄 로치 감독 등 동시대 거장들의 신작도 부산을 찾는다. 지난해 프리 페스티벌로 출발한 커뮤니티 BIFF 또한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관객이 보고 싶은 영화를 직접 골라 상영을 요청하고,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즐기기 위한 축제다. 차승재 신임 운영위원장이 이끄는 아시아 필름마켓은 “영화뿐만 아니라 지상파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해 영상 콘텐츠 마켓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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