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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방법>] 김용완 감독 –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 ‘방법’을 찾아서
송경원 사진 최성열 2020-02-10

-12부작 드라마 연출부터 오컬트 장르까지 모든 게 첫 도전이다.

=낯설다기보다는 설 다. 연상호 감독님의 시나리오가 워낙 재미있었을 뿐 아니라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유연하게 아이디어를 받아주셨다. 드라마 중에선 프리 프로덕션을 꽤 오래한 편이다. 큰 사건들의 골자는 그대로 가되 캐릭터의 사연,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꼼꼼히 설계할 수 있었다. 프리 프로덕션은 물론 현장 역시 만족스러웠다. 오컬트는 처음이지만 핵심 스탭들이 워낙 베테랑들이라 디테일을 채워주었다. 밤 촬영이 많아 쉽지 않은 현장이기도 했고, 솔직히 모든 게 순탄하진 않았지만 그때마다 서로 ‘우리에겐 늘 방법이 있다’는 농담으로 서로를 격려할 만큼 호흡이 잘 맞았다.

-<방법>을 낯설어 할 시청자들에게 관람 포인트를 한 가지 짚어준다면.

=<방법>은 기존에 봤던 것들과 낯선 것들을 버무려 이어나가는 연속극이다. 개인적으로 연속극이란 단어가 마음에 든다. 이건 말 그대로 이어지는 이야기, 연속된 극이다. 영화는 한편으로 완결성을 지니지만, 드라마는 이야기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점이 어렵고, 또 즐거웠다. 이건 드라마니까 안돼, 하는 식으로 선을 긋지 않았다. 영화, 드라마 구분 없이 하나의 콘텐츠로 봐주길 바란다. 에피소드마다 핵심이 되는 포인트들이 있다. 어떤 에피소드는 비주얼에 집중하고 어떤 에피소드는 의외의 인물을 부각시킨다. 그렇게 포인트들을 찾아가다 전체 그림을 깨달았을 때의 기분 좋은 충격을 기대하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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