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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시즌2의 여섯 가지 관람 포인트
남선우 2020-03-03

<킹덤> 시즌2

지난해 1월 시즌1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두 번째 시즌이 오는 3월13일 최초 공개된다. 시즌2 세 편의 에피소드를 미리 본 <씨네21> 기자들의 반응은 한 마디로 “기대 이상.” <씨네21> 1245호에 실린 송경원 기자의 ‘<킹덤> 시즌2 최초 공개-6가지 관람 포인트와 김은희 작가 인터뷰’ 기사에 실린 내용을 중심으로 <킹덤> 시즌2에서 주목할 만한 관람 포인트 몇 가지를 정리해봤다.

성실한 떡밥 회수

<킹덤> 시즌2

시즌1 엔딩과 함께 새로운 서사의 출발을 예고한 <킹덤>은 시즌2에서 여러 변신을 시도한 한편 지난 시즌의 복선을 성실하게 회수한다. 시즌2 두 번째 에피소드부터 연출을 담당한 박인제 감독은 “시즌1이 ‘킹덤’의 몰락을 가져온 단초와 과정을 담았다면 시즌2는 그 ‘킹덤’의 몰락의 결과를 담아야 하는 서사다”라고 말했고, 영의정 조학주 역의 류승룡 배우 또한 “시즌1의 장점을 시즌2에 녹여내는 데에 탁월했다”며 시즌1이 못 다한 이야기를 풀어낼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성장한 인물들의 새로운 행보

<킹덤> 시즌2

다소 평면적인 모습으로 이야기를 끌고 갔던 캐릭터들이 새로운 시즌에서 보다 분명한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끔찍한 역병으로부터 백성들을 구해내야 하는 세자 이창 역의 배우 주지훈은 “시즌1의 이창이 수동적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백성과 동료를 위해 역경을 헤쳐나가야겠다고 마음먹는다”고 전하며 인물의 변화를 짐작케 했다. 좌익위 무영(김상호), 의녀 서비(배두나), 사냥꾼 영신(김성규), 중전 조씨(김혜준) 또한 이번 시즌에서 한층 강화된 존재감을 드러낸다.

뉴 페이스들의 등장

<킹덤> 시즌2

새로운 이야기에 합류한 새로운 배우들의 면면도 주목할 만하다. 배우 김태훈박병은이 그들이다. 두 배우는 각각 훈련대장 이강윤과 어영청 대장 민치록 역을 맡아 기존 인물들과의 갈등과 긴장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압도적 스펙터클

<킹덤> 시즌2

<킹덤> 시즌2는 850여명의 무술팀, 1300여명의 생사역 배우, 3천여명의 보조출연자의 동원과 함께 더욱 압도적인 스펙터클을 선보인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의 첫 번째 에피소드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생사역 군단이 거대한 파도와 같이 몰려오는 장면을 찍기 위해 수많은 인원이 200, 300m 거리를 전력 질주하는 장면을 수차례 반복해서 찍었다. 그분들이 장면의 일등 공신이고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사람 이야기

<킹덤> 시즌2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빛을 발하는 것은 역시 김은희 작가가 완성한 탄탄하고도 촘촘한 이야기와 그것을 가능케 하는 흥미로운 인물관계다. 김은희 작가는 “극의 흐름상 초반은 활극처럼 빠르게 지나가고 중반은 좀더 인물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시즌1이 정치 스릴러 같았다면, 시즌2는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인물들 각자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좇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가차 없이 달린다

<킹덤> 시즌2

<킹덤> 시즌2는 HBO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연상시킬 정도로 전개에 박차를 가한다. 위기에 처하는 인물도, 중심에 놓이는 인물도 시시각각 변화한다. 이야기가 매우 빠른 속도로 흘러가며 관객의 허를 찌른다. 어떤 인물이 어떤 시점에 등퇴장하며 심지어 죽음까지도 맞이하게 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킹덤> 시즌2를 즐기는 요소가 될 것이다.

<킹덤> 시즌2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씨네21> 1245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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