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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반도' '테넷' 개봉 일정 확정
배동미 2020-06-19

여름을 겨냥한 대작영화가 온다

여름영화 라인업이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반도> <테넷>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가 활력을 잃은 가운데 4편의 대작영화가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중책을 맡았다. 일단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전작인 <부산행> 이후 4년이 흐른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좀비 재난영화로 7월 중 극장 개봉한다. 양지혜 NEW 홍보팀장은 “<반도>는 처음부터 여름 시장을 겨냥했던 영화”라며 “극장의 철저한 방역 관리와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관객이 함께 만난다면,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잘해낼 수 있는 영화이며 여름 시장을 이끌 수 있는 모범사례로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배우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이 출연하는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8월에 개봉한다. 전성곤 CJ엔터테인먼트 팀장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원래 7월에 개봉하려고 했으나, 짧아진 여름방학 기간과 여러 가지 시장 상황을 검토해 8월에 개봉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역시 올해 여름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북한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국성호 롯데컬처웍스 리더는 “후반작업 중인 <모가디슈>의 개봉 시기를 미루고 <강철비2: 정상회담>을 개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은 7월 말로 개봉을 확정지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한 스파이들의 이야기로 시간을 조종하는 영화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여름 시장에 뛰어든 영화를 두고 한 대형 배급사 관계자는 “경쟁하기보다는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해야 할 상황”이라며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반도> <테넷> 모두 대작영화이고 여름철에 걸맞은 시원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가디슈> <영웅> <승리호> 등 올여름에 개봉할 것으로 예상됐던 대작들은 후반작업에 공을 들인 뒤 적절한 개봉일을 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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