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culture & life
[LG 올레드 evo 체험기] 영화 볼 때도, 게임할 때도 궁극의 화질을 보여준다
김성훈 사진 백종헌 2021-03-23

명암비가 정교하고 시야각이 넓어 영화계에서도 선호, TV 예술과학 아카데미 선정 기술공학 美에미상 수상하며 세계에서 인정 받아

안방 극장 시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극장이 침체기에 빠진 반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이 급성장하고 디즈니+, 애플TV+, 아이치이 등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차례로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관객의 영화 관람 방식도 덩달아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이 무려 450만대를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홈시네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진 가운데, LG 올레드 TV의 2021년 모델인 LG 올레드 evo가 출시된다.

LG 올레드 TV 시리즈는 전문가와 소비자 그리고 매체로부터 오랫동안 인정받은 브랜드다.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혁신상을, 9년 연속으로 최고상을 수상했다. 영상음향전문가협회(EISA) 어워드에서 9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최고 제품상을 놓치지 않았고, 세계 3대 디자인상(IDEA·IF·레드닷 어워드)에서 금상을 휩쓸었으며, TV예술과학아카데미(미국 에미상)에서 기술공학 에미상을 수상했다.

전세계 소비자들 또한 TV 하면 LG를 가장 먼저 꼽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해외 10개국 소비자들로부터 TV 성능 평가 1위를 받았고,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 매체인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무엇보다 전세계 프리미엄 TV 제조사 중에서 19군데가 QLED(제조사 4곳)보다 올레드를 선택할 만큼 현재 TV는 올레드 방식이 대세다.

눈이 편안한 선명함

이처럼 LG 올레드 TV는 영화, 게임, 인테리어, 스포츠 등 다양한 매체를 최상으로 즐길 수 있는 시청각적 경험을 제공해왔다. 빠른 응답속도와 몰입감(Speedy), 정확한 블랙이 만드는 선명함(Sharp),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디자인(Slim), 매끄러운 화면 표현(Smooth) 등 ‘4S’ 가치를 갖춘 LG 올레드 TV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고화질의 화면을 선보인다. 백라이트가 없이도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색을 부드럽게, 또 정확하게 구현한다. 특히 블랙을 표현해내는 기술력은 LG 올레드 TV만 한 제품이 없다. 블랙에 해당되는 픽셀을 끄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블랙을 왜곡하지 않은 채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제공한다. 같은 블랙이라도 빛의 양과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의 블랙을 섬세하게 구현해낸다.

또 채도와 명암을 왜곡하지 않아 시야 각도가 넓은 것도 특징이다. 오랫동안 TV를 감상해도 눈이 편하고 피로감이 덜하다.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동일 인치대 프리미엄 LCD TV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LG 올레드 TV는 독일 TUV라인란드와 미국 UL로부터 ‘낮은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인증을 획득했고,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미국 눈 건강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로부터 ‘눈에 안전한 TV’ 인증도 획득한 패널을 탑재한다.

LG 올레드 evo의 새로운 변화는 4세대까지 진화한 인공지능인 ‘알파9(α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는 사실이다. 이 프로세서는 100만개 이상의 영상 데이터와 1700만개 이상의 음향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그래픽과 데이터 처리 능력이 부쩍 업그레이드됐다. 패널이 스위스 검사·인증기관인 SGS에서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한 것도 업그레이드된 부분이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LG 올레드 evo는 아토피 등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을 LCD에 대비해 절반 이상 줄여 친환경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1년형 AI 리모컨은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넷플릭스, 왓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주요 OTT 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설치 공간을 확보하고 집 안에서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하는 갤러리 디자인의 스탠드는 집 안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우러진다. TV를 지지하는 스탠딩 뒷면에 셋톱박스, 인터넷 공유기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

이 밖에도 필름메이커모드는 이름대로 감독이 의도한 색감과 분위기를 살려주고, LG TV 홈 화면을 업그레이드한 최신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OS 6.0’은 고객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TV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나 날씨 등 생활 정보를 알려준다. 스포츠 알람 기능은 응원하는 스포츠팀의 경기 일정, 결과, 상세 내용 등을 간편하게 알려준다.

기자가 나흘 동안 직접 사용해본 신제품인 LG 올레드 evo는 명성보다 훨씬 더 진화한 TV였다. LG 올레드 evo의 기술력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 넷플릭스와 왓챠를 통해 <승리호> <인터스텔라> 같은 컬러영화와 <맹크> <기생충 흑백판> 같은 흑백영화를 다양하게 감상한 것은 물론, LG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연결해 <일대종사>, <테넷> 4K 블루레이 등 물리매체의 화질을 생생하게 실감했다.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도 TV에 연결해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와 <피파21>을 차례로 시연했다.

시각적 왜곡 없이 온전하게

두눈으로 확인한 LG 올레드 evo의 가장 큰 장점은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더욱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구현한다는 점이다. 밝은 빛은 더 밝게, 어두운 빛은 더욱더 섬세하게 표현한다. 명암비가 정교하고 시야각도 매우 넓다. 가령 <승리호>에서 주요 공간인 승리호 내부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뚜렷하게 보이고, 승리호 바깥인 우주 공간은 태양빛에 따라 각기 다른 어둠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인터스텔라>에서 배우 매튜 매커너헤이와 맷 데이먼이 다투는 얼음 행성 시퀀스는 흰색의 얼음과 검은색의 돌을 대비시킨 풍경이 장엄하다.

빛과 어둠의 콘트라스트가 큰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에서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양조위가 십수명과 결투를 벌이는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가 감추기를 반복하는 양조위의 영춘권은 한폭의 풍경화가 따로 없다. 달빛에 반사된 빗줄기는 물방울 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맹크>나 <기생충 흑백판> 같은 흑백영화는 흰색(밝음)과 검은색(어둠) 사이에 무수히 많은 명암들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또한 빛을 정교하게 표현해 게임 도중 장면이 끊기거나 버벅거리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 인상적이었다.

색과 블랙을 정확하게 구현한다는 점에서 LG 올레드 evo는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라 할 만하다. 실제로 “넷플릭스 코리아가 오리지널 영화나 시리즈를 최종 검수할 때 LG 올레드 TV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한국 영화감독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알려진 만큼 LG 올레드 TV는 한국 영화산업에서도 이미 후반작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TV가 창작자들이 완성한 결과물을 왜곡 없이 의도대로 구현해내기 때문이다.

관련영화

관련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