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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극장, 42년 만에 영업 종료 外
씨네21 취재팀 2021-07-09

서울극장, 42년 만에 영업 종료

사진제공 서울극장 홈페이지

종로의 터줏대감 서울극장이 4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극장은 지난 7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1979년부터 약 40년 동안 종로의 문화중심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극장이 2021년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라고 알렸다. 서울극장이 폐업을 선언한 이유는 코로나19로 경영이 악화되면서 극장 운영을 더이상 이어갈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극장이 영업을 종료함으로써 극장 1번지 종로 시대를 주도했던 서울극장, 피카디리극장, 단성사로 이어지는 흥행의 트라이앵글은 막을 내렸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영화제는 멈춘 적이 있었을지라도 시네마는 한번도 멈춘 적이 없다.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에서 기차가 달린 뒤로 수백년 동안 이 지구상에서 영화는, 시네마는 단 한번도 멈춘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봉준호 감독) 7월 6일(현지시간) 열린 개막식에 등장한 봉준호 감독의 개막 선언으로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7월 17일까지 11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경쟁부문 상영작 24편이 차례대로 공개되면서 치열한 황금종려상 레이스가 펼쳐진다.

리처드 도너 감독, 향년 91살로 타계

사진제공 SHUTTERSTOCK

할리우드 장르영화의 장인인 리처드 도너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살. TV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할리우드로 넘어가 <오멘>(1976)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슈퍼맨> (1978), <구니스>(1985), <리쎌 웨폰>(1989) 등 다양한 장르영화를 흥행시켰다. 에드거 라이트 감독은 “그의 영화 중에서 가장 자주 본 영화는 <오멘>이었다. 완벽한 연기와 페이스를 갖춘 호러영화였다. 1970년대에 당도한 첫 80년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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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