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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스케이프 룸2: 노웨이 아웃' 출구 없는 방탈출 게임에서 다시 살아남아라!
오진우(평론가) 2021-07-16

출구 없는 방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조이(테일러 러셀)와 벤(로건 밀러). 이들은 자신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게임 회사인 ‘미노스’의 실체를 밝히고자 뉴욕으로 향한다. 도착한 곳은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한 미등록 건물. 그곳에서 이들은 소매치기를 당한다. 범인을 쫓아 지하철로 향한 조이와 벤은 범인을 놓치고 얼떨결에 지하철을 타게 된다. 잠시 숨을 돌리는 사이 이들이 탄 지하철 칸은 분리되고 폐선로로 진입한다. 멈춘 지하철에 안내방송이 나오고 방탈출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

<이스케이프 룸2: 노웨이 아웃>은 뉴욕 맨해튼으로 향한 조이와 벤이 다시 겪게 되는 방탈출 게임을 다룬다. 영화는 1편인 <이스케이프 룸>의 끝부분에서 무리 없이 연착륙하여 극을 진행한다. 2편에서 달라진 점은 게임에 참가한 6명이 미노스가 설계한 방탈출 게임을 경험한 이들이라는 것이다.

생존 게임에 능한 이들에게 주어진 게임의 난이도는 상당하다. 지하철, 은행, 모래사장, 뉴욕 거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게임이 펼쳐지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1편에서 공간을 뒤집거나 압축시키는 방식을 선보였다면 2편에선 제한된 시간을 적극 활용하여 아슬아슬한 스릴을 연출한다. 또한 1편에 등장했던 한 인물이 후반부에 살아 돌아오며 극의 반전과 미노스에 관한 힌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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