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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리아: 더 크레푸스콜로' 수상 안내원 소녀들의 일상 속 꿈과 우정

물의 행성 아쿠아의 아름다운 도시 네오 베네치아에는 ‘운디네’라 불리는 수상 안내원 소녀들이 오순도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어느 가을날, 오렌지 플래닛 소속 운디네이자 물의 3대 요정 중 한명인 아테나(사토 리나)는 후배 아리스(히로하시 료)가 자신을 피해 다니는 것을 느끼고 고민에 빠진다.

다른 소녀들 또한 아테나와 아리스 사이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눈치채고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아냐(가야노 아이)를 중심으로 아카리(하즈키 에리노), 아이(미즈하시 가오리), 아즈사(나카하라 마이) 등의 소녀들은 두 사람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선다.

아마노 고즈에의 SF 만화 <아리아>를 바탕으로 제작된 극장판 애니메이션 <아리아: 더 크레푸스콜로>는 가상의 수상 도시 네오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사랑스러운 수상 안내원 소녀들의 일상 속 꿈과 우정을 그려낸다. TV애니메이션에서 공개되지 않은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됐으며, <아리아>의 TV시리즈를 비롯해 <세일러문> <꼬마 마법사 레미> 시리즈 등을 연출한 사토 준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잔잔하고도 평온한 배경음악과 섬세하고 미려한 작화, 따뜻한 색감과 감성이 훈훈하게 어우러지며 대표적인 ‘치유계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다. 원작 시리즈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이보다는 기존 팬들에게 만족스러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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