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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술대학교 영상미디어학부] 지리적 이점과 제작 인프라의 시너지
김소미 사진 백종헌 2021-09-07

정화예술대학교 영상미디어학부는 방송, 영화, 온라인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전방위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지향한다. 2021학년도부터 방송영상·뉴미디어콘텐츠·미디어크리에이터전공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방송영상전공은 방송 구성과 대본, 드론 및 특수촬영, 다큐멘터리 등을 전공 전문교과로 배우며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 제작을 중심 소양으로 기른다. 뉴미디어콘텐츠전공은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한 웹콘텐츠, 숏폼 콘텐츠 등 기존 미디어와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추구한다. 영상디자인, D.I와 같은 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 제작 인력을 양성하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캠페인을 비롯한 홍보·마케팅 분야까지 아우르는 전공이다. 미디어크리에이터전공은 1인 미디어 플랫폼에 주목하며 기획, 진행, 관리 및 운영 등의 통합적인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춘다. MCN 콘텐츠 비즈니스 교육을 통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는 창의적 콘텐츠 인재를 기르기 위해 올해 신설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정화예술대학교 영상미디어학부의 교과는 기획, 스토리텔링, 촬영과 조명의 기초, 편집과 특수효과, 모션그래픽과 그래픽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영상 제작의 전천후 플레이어를 기르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특히 미디어크리에이터전공은 MC리포터실습, 기상캐스터실습, 쇼호스트진행 등의 교과를 도입해 카메라 뒤편이 아닌 무대 위에 직접 자리하고 싶은 학생들의 관심사에도 발맞추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실질적인 제작 여건과 환경이 중요한 전공 특성상 문화콘텐츠가 집약된 서울의 중심, 중구 명동 일대에 위치한 것은 정화예술대학교의 큰 강점이다. 정화예술대학교의 모든 학과 건물은 명동역, 회현역에서 도보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전기주 영상미디어학부 교수는 오전에는 학과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바로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 환경을 강조했다. 전 교수는 “마지막 학기에 현장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산학연계 스튜디오 제작 실습”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졸업 전에 채용의 기회에 다가가는 학생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정화예술대학교 영상미디어학부는 최근 지리적 이점을 살려 코로나19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상인들과 독특한 컬래보레이션 실습을 꾸리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변화하는 명동, 남대문시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방송사 및 영상제작업체, 미디어센터 등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꾸준히 제작 실습과 학점 취득을 병행할 수 있다.

더불어 지난해 6월 명동캠퍼스 정화아트센터 1층에 개관한 오픈스튜디오 ‘미디어센터’도 학생들의 제작 실습에 주요한 역할을 도맡고 있다. 시설 및 기자재를 산업 현장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보해 생방송 및 녹화방송 제작, 편집 등이 가능한 멀티태스킹 스튜디오를 구축한 결과다. 학교를 오가는 학생들이 언제나 손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인 미디어센터 외에도 남산에 자리 잡은 1인 편집실, 1인 스튜디오 또한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영상미디어학부는 내년 대학로 이전도 준비 중이다. 영상 공연의 허브로서 대학로에 인프라가 집중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추며, 시설도 더욱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학과소개 및 전형소개

2021학년도부터 기존의 방송·영상학부를 영상미디어학부로 재편하고 방송영상전공, 뉴미디어콘텐츠전공, 미디어크리에이터전공으로 세분화했다. 방송영상전공은 방송영상제작디렉터 인력 육성을 목표로 기본 지식과 전문 기술을 익힌다. 졸업 후 방송국 PD, 감독, 영화 연출 및 촬영감독 등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뉴미디어콘텐츠전공은 콘텐츠 오리지널 IP 기획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영상콘텐츠의 기획 제작실습을 추구한다. 졸업 후 뉴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편집감독, VFX 프로듀서, 사운드믹싱감독, 광고기획자 등으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배운다. 미디어크리에이터전공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기획, 진행, 제작을 통합적으로 학습해 콘텐츠 산업을 리드하는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자 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물론 배급과 유통, 브랜드 홍보 담당자, MC, 성우, 리포터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2년제인 정화예술대학교 영상미디어학부의 2022학년도 수시 전형은 학생부 50%, 면접 50%로 이루어진다. 9월 10일(금)부터 10월 5일(화)까지 수시 1차 원서 접수가 진행되며 영상미디어학부의 면접고사는 10월 22일(금)과 23일(토) 양일간 열린다. 수시 1차 선발 인원은 일반전형에서 30명, 특별전형에서 10명, 전문대졸이상전형에서 2명, 농어촌전형에서 2명, 기초/차상위전형에서 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문대졸이상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학생은 이전 대학의 성적을 반영한 서류를 바탕으로 선발한다. 합격자 발표는 11월 3일(수)에 발표된다. 수시 2차 일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정화예술대학교 입학 홈페이지(www.jb.ac.kr/web/ip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수 인터뷰

계획과 소신 있는 인재 찾는다

정화예술대학교 영상미디어학부 전기주 교수

-방송영상전공, 뉴미디어콘텐츠전공, 미디어크리에이터전공으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기존 미디어의 기본 역량도 중요하지만 급속하게 변화하는 새로운 플랫폼의 다양화를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는 커리큘럼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 관심 있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생들을 기다린다. 모바일에 적합한 새로운 제작 방식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수시 모집은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였는데 올해는 학생부 50%, 면접 50%로 변경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특수상황으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면접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어느 분야보다도 자신을 나타내는 표현력과 소통능력, 그리고 자신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면접에서 주로 어떤 소양을 눈여겨보나.

=많은 학생들이 환상만 가지고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는 학생은 쉽게 꺾이지 않는다. 구체적이고 계획적인 생각을 표출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고자 한다.

-지난해 개방형 촬영 스튜디오인 미디어센터를 개관했는데 1년간 수업에 활용해보니 어떤 이점이 있었나.

=자기 홍보의 중요성과 욕구가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 오픈 스튜디오라는 점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넓은 스튜디오에 활용도가 떨어지는 시설보다 작지만 내실 있게 기자재를 충분히 활용하고 사용법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이 유용하리라 본다. 미래 영상제작인력 교육에 있어서 다양한 시설의 접근성과 현장 기동성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 대학 미디어센터가 서울 중심부에 자리했다는 점은 이를 잘 반영하고 있는 최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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