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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10월22일부터 열흘간 개최
김현수 2021-10-22

가을의 끝자락엔 강릉에서 만나요

개막작 <스트로베리 맨션>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가 10월22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37회 선댄스영화제의 화제작인 앨버트 버니, 켄터커 오들리 감독의 독특한 아날로그 SF <스트로베리 맨션>을 개막작으로 내세운 올해 영화제는 총 42개국 116편을 소개한다. 강릉 고유의 지역색과 영화제의 접점을 고민한 ‘영화와 문학’, 영화사의 거장과 차세대 거장을 동시에 조명하는 ‘마스터즈&뉴커머즈’ 등 5개의 메인 섹션과 15개의 서브 섹션으로 대거 확장, 세분화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먼저 프랑스의 대표 작가 조르주 페렉과 각본, 연출작 등 밀접한 관련이 있는 5편의 영화를 소개하며, 칸국제영화제 독립예술영화 섹션인 ‘아시드 칸’(ACID Cannes)과의 프로그램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실험정신과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8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서브 섹션도 꾸렸다. 동시에 미국 독립영화 2세대 감독인 존 세일즈 전, 유럽의 노장 감독 폴 베키알리 전을 비롯, 홍콩 뉴웨이브 관금붕 감독이 재편집한 <완령옥: 디렉터스 컷>, 개봉 당시 많은 국가에서 상영 금지되었던 두산 마카베예프의 <WR: 유기체의 신비>의 복원 버전 등을 아시아 프리미어로 초청했다.

전세계 영화제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신은 여전히 영화(관)를 믿는가?’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후 영화제의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강릉포럼’ 행사도 열린다. 바냐 칼루제르치치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벤자민 이요스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프로그래머 등이 내한해 포럼에 참여하며 개막식에는 배우 정우성·조인성·한예리, 피아니스트 노영심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월22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상영 및 주요 행사는 CGV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강릉대도호부관아 관아극장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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