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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설에는 시작이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송경원 2021-11-09

라이엇 게임즈가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LoL>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을 때 전세계 게이머들은 흥분과 기대로 가득 찼다. 그리고 2년 뒤 드디어 새로운 전설의 서막이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이 오는 11월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총 3막으로 구성된 <아케인>은 1막당 3편, 총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1월7일 첫 방영 이후 13일, 20일에 각각 2막과 3막이 공개될 예정이다. 팬들의 기대는 이미 폭발적이다. 지난 9월 선보인 2분30초 분량의 공식 트레일러는 단 3시간 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겼고 10월20일 기준 공개 한달 여 만에 1500만 조회수를 넘겼다. 라이엇 게임즈의 도전은 디즈니를 비롯한 미디어 그룹의 IP 비즈니스 모델과도 무관하지 않다. 멀지 않은 미래에 라이엇 게임즈의 실사영화가 나온다 해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다. <씨네21>에서는 <아케인> 공개를 앞두고 라이엇 게임즈가 그간 걸어온 길을 통해 이번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의미를 정리해보았다. 어쩌면 우리는 단순히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게 아니라 스토리텔링 콘텐츠의 미래, 전설의 시작을 목격하고 있는 건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