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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영화 신작 프로젝트: 다시, 천만 영화 시대로
씨네21 취재팀 2022-01-13

<밀수> 류승완, <교섭> 임순례, <하이파이브> 강형철, <유령> 이해영, <보고타> 김성제, <범죄도시2> 이상용, <공조2: 인터내셔날> 이석훈, <정직한 후보2> 장유정, <승부> 김형주, <인생은 아름다워> 최국희, <젠틀맨> 김경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박동훈, <휴가> 육상효, <리멤버> 이일형

<교섭>

극장은 부활할 수 있을 것인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흥행이 증명한 것은, 관객은 여전히 ‘어떤’ 영화를 보기 위해 기꺼이 티켓 값을 지불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관객이 극장에 오게 만들 영화는 어떤 작품들일까. 2022년 한국영화 신작들은 사람들을 견인할 만한 각자의 무기를 가다듬으며 막판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가디슈> 이후 해녀들이 주인공인 범죄활극을 만든 류승완 감독의 <밀수>, 여성감독 중 최초로 100억원대 규모의 대작을 연출하는 임순례 감독의 <교섭>과 같은 중견감독들의 대작은 물론 강형철 감독의 소시민 슈퍼히어로물 <하이파이브>, 이해영 감독의 항일 스파이 첩보물 <유령>, 김성제 감독의 콜롬비아 이민자들 이야기 <보고타> 등 전작과 또 다른 장르에 도전한 감독들의 차기작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범죄도시2> <공조2: 인터내셔날> <정직한 후보2>처럼 흥행에 성공한 전편의 아이디어를 확장한 속편 기획이 연이어 성사된 것 역시 2022년 한국영화계의 주된 흐름 중 하나다. 여기에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을 담은 김형주 감독의 <승부>, 레트로 감성과 뮤지컬의 만남이 기대되는 최국희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 새로운 케이퍼 무비를 표방한 김경원 감독의 <젠틀맨>, 중견배우와 신인배우의 만남이 기대되는 박동훈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설정부터 눈물샘을 자극하는 모녀 이야기를 만든 육상효 감독의 <휴가>, 치매에 걸린 노인이 친일파에 복수를 꿈꾸는 이일형 감독의 <리멤버> 등 소재부터 장르까지 무엇 하나 겹치지 않고 각자의 개성을 자랑하는 2022년 한국영화 신작 프로젝트들을 만났다. 지난해 인터뷰로 미리 만났던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윤제균 감독의 <영웅> 그리고 후반작업 일정상 만나지 못한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 등 스타감독들의 신작도 2022년의 극장가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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