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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시드니 포이티어 향년 94살로 별세
씨네21 취재팀 2022-01-14

흑인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전설적 배우 시드니 포이티어가 1월7일 고향 바하마에서 생을 마감했다. 백인 인종차별주의자를 상담하는 의사로 분한 <노 웨이 아웃>(1950)으로 데뷔해 1950~60년대 할리우드에서 주연배우로 거듭난 그는 당대 흑인 배우에게는 잘 주어지지 않던 역할들을 섭렵해나갔다. <흑과 백>(1958)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영국 아카데미 최우수외국배우상을 수상했고 <들판의 백합>(1964)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위엄과 우아함의 훌륭한 전형”이라고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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