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필립 가렐 (Philippe Garrel)

1948-04-06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7.5

/

네티즌7.4

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48-04-06
  • 성별

소개

배우이자 연극 연출가인 모리스 가렐을 아버지로 1948년 4월 6일 파리에서 태어난 필립 가렐은 유난히 이른 나이에 열정적인 예술혼을 불태웠던 탓에 프랑스 영화계의 랭보라고 불린다. 불과 열여섯 살의 나이에 만든 첫 단편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1964)로 일찌감치 비평가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년 뒤 발표한 첫 장편 <아네모네>를 비롯해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그의 필모에 있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단편 <방문할 권리>(1966)까지의 영화들을 통해 그는 젊은이들이 겪는 갈등을 소재로 모던하고 새로운 시도를 마다하지 않으며 도전적인 영화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한다.

1966년에 찍은 TV영화 <아네모네>가 방송 거부당하자 자신이 직접 극장 개봉을 한 후 이 때부터 저예산 영화를 계속 찍게 된다. 1968년, 앤디 워홀의 <첼시 걸>에 감명을 받은 그는 미국으로 가 앤디 워홀 팩토리 사람들과 교류를 갖기도 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멤버 니코와는 1969년 로마에서 만나 결혼을 했고 니코를 주연으로 7개의 전위적인 작품을 찍었다. 1979년 니코와 이혼 후 안느 비아젬스키를 주연으로 <비밀의 아이>를 연출, 칸 국제영화제에서 장 비고 상을 수상하고 상업영화에 복귀했다. 더불어 영화감독 활동 이외에도 프랑스 국립고등연극학교에서 연기를 지도하면서 후진 배우 양성에 주력하기도 했다.

누벨바그의 유산을 일정 부분 받아들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과의 미묘한 거리를 유지한 시네아스트 필립 가렐은 사적인 영화 만들기에 대표 주자이기도 하다. 1982년 <비밀의 아이>에서 주인공 영화감독을 자신의 분신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으로 사적인 영화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후 필립 가렐은 주로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읽힐 수 있는 영화들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가족들을 직접 영화에 출연시키기도 한다. <와일드 이노선스>에서는 친아버지인 모리스 가렐이 프랑소와의 아버지로 잠시 등장하며, 최근작 <평범한 연인들>에서는 베르톨루치 감독의 <몽상가들>을 통해 스타덤에 앉은 친 아들 루이스 가렐을 출연시키기도 했다.
죽은 연인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며 만든 <와일드 이노선스>역시 그의 지극히 사적인 얘기로 시작하지만 영화와 현실의 묘한 접점에서 추락해가는 한 젊은 감독의 열정과 사랑을 함께 보여준다. 그리고 여전히 순수한 열정과 순결했던 사랑이 변질되어가는 순간을 통해 그는 살아가는 어려움, 고통 그리고 사랑의 불가능성을 이야기한다.

평범한 연인들 (2005) / 와일드 이노선스 (2001) / 밤에 부는 바람 (1999) / 유령의 가슴 (1996) / 사랑의 탄생 (1993)
나는 더 이상 기타를 듣지 못한다. (1990) / 구원의 키스 (1988) / 그녀는 햇빛 아래서 그 많은 시간을 보냈다. (1985)
밤에는 자유 (1984) / 비밀의 아이 (1982) / 시초의 블루 (1978) / 죽음의 정원으로의 여행 (1977) / 수정 요람 (1975)
강력한 고독 (1974) / 천사가 지나간다 (1974) / 아타노르 (1972) / 마음의 상처 (1970) / 처녀의 침대 (1960) / 집중 (1968)
기억할 마리 (1967) / 아네모네 (1966) / 방문할 권리 (1966) /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 (1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