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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에세이스트가 된 스페셜리스트, <또 못 버린 물건들> 은희경, <이적의 단어들> 이적,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씨네21>이 만난 세명의 에세이스트는 본디 에세이에 주력한 작가들이 아니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은희경과 박상영은 발표한 소설만으로 한국 현대문학사에 인상적인 방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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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불편함이 나를 확장해줄 거라고 생각해요”, <또 못 버린 물건들> 은희경 작가
도톰한 양말과 앞코가 둥근 귀여운 단화. 은희경 작가의 등장은 <새의 선물> 속 진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했다. 그의 첫 장편소설은 한달 대여비가 10만원 남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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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글도 음악성이 필요해요”, <이적의 단어들> 이적
이적은 단어마다 자기만의 시선을 담으며 <이적의 단어들>을 썼다. 1995년 패닉 1집 《Panic》으로 데뷔한 이래 <달팽이> <거위의 꿈>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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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쉼은 우리 사이에 있다”,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작가
불안해서 성실한, 혹은 성실해서 불안한 인간의 여행기란 이런 것일까. 휴식의 책이라기엔 소동이 끊이질 않는다. 그리마와 지네가 출몰하는 가파도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중심으로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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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추석영화 3파전 - 김 감독의 열망이 타오를 때, <거미집>
“이틀만 더 찍으면 걸작이 될 수 있어.” <거미집>은 1970년대 한국영화 현장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데뷔작 ‘불타는 사랑’의 성공 이후 하락세를 겪고 있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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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970년대의 오마주이자 2023년 영화인을 향한 응원가, ‘거미집’ 김지운 감독
- 이번 <거미집>에 대한 언론 반응을 살펴보았는지. 대체로 재밌다는 평이라 다행이다. 세세하게 살펴보니 “나는 재미있었는데 일반 관객들의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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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80일간의 세계일주’, 극에 깊게 밴 우정이 세계 일주의 여운보다 오래간다
세계 일주가 소원인 꼬마 원숭이 파스파르투는 완벽한 계획을 짰으나 염려하는 어머니 때문에 떠날 수가 없다. 꿈을 품고만 살던 어느 날, 마을에 자칭 세계 여행가 개구리 필리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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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킹 오브 뉴욕’, 차갑고 섹시한 갱스터 무비의 클래식
한때 마약왕으로 불리던 조직 보스 프랭크 화이트(크리스토퍼 워컨)는 오랜 수감 생활 끝에 출소한다. 오른팔 지미(로렌스 피시번)를 비롯한 조직원들은 그의 출소에 기뻐한다.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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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경미의 세계’, 모체로 연결되는 비극의 굴레
배우 지망생 수연(김미수)은 극단에서 근근이 일을 하며 홀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연을 끊고 살던 할머니 영순(이영란)의 셋집을 정리해 달라는 전화를 받은 수연은 통영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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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폭로’, 익숙함과 무난함 사이에서 펼쳐지는 흡인력 있는 법정드라마
한 남자가 코와 입이 본드로 막힌 채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이후 살해 계획이 적힌 다이어리와 남편 앞으로 든 보험 등을 근거로 피해자의 아내 윤아(유다인)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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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극장판 엉덩이 탐정: 미스터리 가면 ~최강의 대결’, 엉덩이 탐정 조력자들의 활약상에 엉엉
엉덩이 탐정이 ‘엉탐’이 아닌 ‘엉사장’이 되었다. 단골 찻집 주인의 부상으로 가게를 맡게 된 거다. 순조로운 운영은 잠시뿐, 대량 배송된 고구마를 처리하고자 점보 고구마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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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더 넌2’, 믿고 보는 공포, 믿음으로 극복하는 공포
아이린 수녀(타이사 파미가)는 <더 넌>에서 수녀로 위장한 악마 발락 (보니 에런스)을 퇴치한 뒤, 얼마간 평범한 수녀원에서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1956년
씨네21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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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평식
5호러가 미스터리를 주저앉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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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6사전 정보 없이 보면 더 재미난 추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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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6물이 넘치는 도시에 폭우가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