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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나무 아래에서 방영안함

(Under The Greenwood Tree)

드라마| 멜로|

  • 네티즌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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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9세기 웨섹스의 시골 마을 멜스톡에 어여쁜 처녀 교사 팬시 데이가 오면서 소동이 빚어진다. 미남이지만 가난한 딕 듀이는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하나, 두 라이벌인 목사 메이볼드와 농부 샤이너는 자신보다 돈도 많고 지위도 높다. 딕의 아버지는 아들이 신분의 차이를 무릅쓰고 구애하는 것보다도, 메이볼드가 교회의 합주단을 풍금으로 대체하려는 계획에 걱정이 앞선다. 때는 크리스마스이브, 멜스톡의 성가대는 루벤 듀이가 집에서 만든 사과술을 즐기며 캐롤을 부르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축하 중이다. 교사로 새로 부임한 팬시 데이는 즉시 듀이의 잘생긴 아들 딕의 눈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목사 메이볼드와 부호 농민 샤이너도 마을에 새로 입주한 미녀 교사에게 연모의 감정을 품게 된다. 메이볼드가 합주단을 해체하고 풍금으로 대체하려는 계획을 언짢게 여긴 루벤은 목사의 생각을 바꿔보려고 목사와 팬시를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한다. 딕은 당황해 말도 잘 못하지만 열정적인 춤으로 팬시를 감동시킨다. 그러나 결국 그녀를 바래다주는 건 샤이너이다. 딕은 팬시가 가구 옮기는 것을 도우러 갔다가, 죽기 전에 딸을 좋은 데 시집보내려고 굳게 마음먹은 그녀의 아버지와 샤이너에게 모욕을 당한다. 하지만 그날 가구를 옮긴 후 손을 씻을 때 운 좋게도 팬시에게 키스할 기회가 생긴다. 봄이 되자, 루벤은 아들의 열정을 염려하게 된다. 한편, 팬시는 뜻밖에 샤이너에게 청혼을 받고 충격을 받는다. 일단 대답을 미룬 그녀는 숲에서 우연히 딕을 만나서는 서로의 품에 안긴다. 메이볼드는 풍금을 연습 중인 팬시가 울상인 걸 발견한다. 그녀가 어떤 남자의 청혼을 받았다고 말하자, 목사는 실망감을 숨기고 그녀를 위로한다. 옳은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팬시는 샤이너에게 승낙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그는 적어도 여름이 끝날 때까지는 결정을 미뤄달라고 부탁한다. 메이볼드는 풍금을 교회로 들여오고, 슬픔을 술로 가라앉히던 합주단은 취한 상태로 일요일 예배에 참석한다. 숲에서 있었던 딕과 팬시의 일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제프리 데이는 딸에게 딕을 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화가 난 딕은 씁쓸한 마음에 부유하지 못한 아버지를 책망한다. 숲에서 덫에 걸려있는 데이 씨를 딕이 발견하고는 구출해주는데, 팬시는 샤이너를 은인으로 잘못 안다. 새로운 사업거리를 찾아 나선 딕은 팬시가 교회에서 처음 연주하는 날 불참해 그녀를 실망시키고, 돌아와서는 그녀와 말다툼을 한다. 팬시는 샤이너에게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샤이너는 상대가 메이볼드인 줄 오해하고 그에게 잘해보라고 이른다. 팬시는 아버지의 진짜 은인을 알게 되고 딕을 찾아 나선다. 마을에서 추수를 준비할 무렵, 메이볼드는 데이 씨에게 구혼자로서 인정을 받는다. 팬시는 아버지의 소망과 사회적 관습에 맞서고 진실한 감정을 따를 용기를 가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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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킬리 호스와 제임스 머레이 주연. 토마스 하디의 고전소설을 애슐리 파라오(‘톰 브라운의 학창시절’, ‘허슬’)가 새롭게 각색했다. 제작사인 에코스 영화사는 ‘모나크 오브 더 글렌’과 수상영화인 ‘미세스 브라운’을 제작했다. 배경은 19세가 중엽 영국의 전원마을. Under The Greenwood Tree은 가난한 젊은 청년이 아리따운 교사에게 반해 구애를 펼치는 이야기다. 하디의 웨섹스 소설들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러브스토리와 코미디가 혼합되었으며, 시대적으로 급속히 사라져가는 전원 생활상에 대한 애수가 감도는 마을의 비옥한 생활상을 그렸다. 뒤를 이은 대부분의 소설들에 비하면 훨씬 가벼운 무드이다. 후속작 중 제일 유명한 것으로는 ‘성난 군중을 떠나서’, ‘캐스터브리지 시장’, ‘숲 사람들’ ‘테스’, ‘무명의 주드’ 등이 있다. 마을에 새로 이사 온 두 사람은, 작고 조용한 촌락 멜스톡에 불협화음을 일으킨다. 메이볼드 목사는 교회의 현악기 성가대를 폐지하고 기계적인 풍금으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해 마을의 연주자들 사이에 격정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미녀 신임 교사 팬시 데이는 보다 낭만적인 성격의 동요를 일으킨다. 그녀는 매우 다른 세 명의 남자들의 마음을 빼앗는데... 무일푼의 젊은 노동자인 딕 듀이, 부자지만 나이든 농부 샤이너, 그리고 메이볼드 목사다. 사계절이 지나는 동안,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 딕은 지적이고 교양 있는 팬시에게 계속해 구애를 시도한다. 한편 조건이 더 좋은 다른 두 남자 역시 그녀의 애정을 얻기 위해 서로 겨룬다. 팬시가 자신의 마음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딸의 안락한 장래를 염원하는 병약한 아버지의 소원을 따르게 될까? 팬시 역은 킬리 호스(스푹스, 티핑 더 벨벳), 그녀의 구혼자인 딕 역은 제임스 머레이(아들과 연인, 커팅 잇), 목사 메이볼드 역은 벤 마일스(커플링)가 각기 열연한다. 농부 샤이너 역은 스티브 펨버튼(래시, 신사 동맹)이 연기했고 토니 헤이가스(웨어 더 하트 이즈)가 딕의 아버지 루벤, 톰 조지슨(블리크 하우스, 선 사이)이 팬시의 아버지 제프리 역을 맡았다. 영화 전체는 그림 같이 아름다운 채널 제도의 저지 섬에서 촬영했고, 로케이션으로는 세인트 우엔 생가, 세인트 브릴레이드 교회, 햄톤 농촌 생활 박물관 - 저지의 역사적 건물과 복구된 농업장비, 골동 가구 등의 문화보호 협회 - 이 포함된다. 제작자 제레미 귈트는 ‘Under The Greenwood Tree는 영국 전원에서 펼쳐지는 사랑, 전통의 변화, 계절의 순환에 대한 이야기다. 킬리 호스와 제임스 머레이는 신분 차이로 인해 연애 갈등을 겪는데, 19세기의 풍요한 전원생활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저지는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Bergerac(베르주라크) 이후 중요 로케이션으로 사용되긴 처음이다. 우린 섬으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섬 주민들은 그들의 유산들을 드라마에 보일 수 있게 된 걸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방영당시 영국언론 리뷰

“토마스 하디의 ‘브리짓 존스의 일기’ 버전, 또는 영국판 전원일기 같았다. 저지는 도싯 주를 훌륭히 대신했다. 호스는 매력적인 여주인공이며, 구혼자들과 더불어 탄탄한 조연을 한 팬시의 아버지 역의 톰 조지슨과 듀이 시니어 역의 토니 헤이가스 둘 다 개성이 풍부한 마스크로 어떤 시대를 각색한 작품에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줄 보장수표다.”
-<이안 존스, 더 타임스>

“킬리 호스가 연기하는 팬시는 남자들의 흠모에 당황한 여성이지 무모하게 빠져드는 여성이 아니다. ITV1는 일년 치의 인조 눈 예산을 이 장면의 촬영을 위해 며칠간 다 써버렸다. 마을 교회 밴드와 밴드의 존폐를 위협하는 목사의 풍금 사이의 분쟁 틈틈이 활기찬 간주곡이 흐르고, 이것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결혼식까지 이어진다.”
-<토마스 수트클리프, 인디펜던트>

“눈부신 킬리 호스의 적절하게 유혹적인 중심 연기”
-<피오나 래트레이,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모든 장면이 눈을 아주 즐겁게 한다... 킬리 호스는 팬시 데이 역에서 그 어느 때보다 사랑스럽다”
-<칼 프렌치, 파이낸셜 타임스>

“마을 교사 팬시 데이는 세 명의 구혼자가 있다. 한 명은 가정의 안락한 처지, 한 명은 지적인 자극(‘교육! 교육!’을 외치는)을 제공하며, 또 한 명은 물에 젖은 모습이 눈부시게 매력적이다. 이상하게도 그는 자주 그런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가장 에로틱한 순간은 가장 자제된 순간으로, 팬시와 딕이 말없이 대야 안에 함께 손을 씻을 때다. 이 영화는 마치 늦게 받은 크리스마스카드 같았다, 아름답게 촬영됐으며... 마을의 정경은 단연 맛깔스럽다”
-<낸시 뱅크스 스미스, 가디언>

“잘 만들었고, 달콤하게 익살스러우며, 하디의 온화한 면을 상기시키는 작품. 즐길 것이 많다.”
-<샐리 킨스, 선데이 타임스>

“일부 텔레비전 드라마는 아름답게 포장된 선물 같다.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내용물은 양말 한 켤레처럼 실망스럽다. 그러나 간혹 가다가 정확히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작품들이 있다. 훌륭한 출연진, 아름다운 풍경, 제대로 된 스토리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고 크리스마스 후유증을 위한 완벽한 치유책된 영화다. TV 각색물로 훌륭한 선택이다”
-<매트 베일리스, 데일리 익스프레스>

“토마스 하디의 초기 소설을 닉 롤랜드가 분위기 있게 각색. 전원풍의 목가와 꾸밈없는 소박함, 명랑하고 흥겨운 술잔치. 또 한편으로, 춤판과 추수 축제의 옛 영국의 시골 전통과 기술의 신세대 사이의 갈등도 제기한다.”
-<빅토리아 시걸, 선데이 타임스>

“토마스 하디의 초기 소설을 각색한 강력한 작품으로, ITV에서 이전에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영된 하디의 작품들보다 훨씬 더 유쾌하다. 시나리오 작가 애슐리 파라오가 현대의 관객을 위해 현명하게 스토리를 업데이트해, 요염한 여자라기보다 교육을 잘 받은 젊은 여성으로 표현된 여주인공 팬시 데이는 단순히 자신의 마음을 따르기보다 결혼 조건을 보는 아버지의 바램에 순종해야겠다고 느낀다. 킬리 호스는 멋진 감정 연기를 펼친다. 고맙게도 겉포장만 예쁜 장식적이고 감상적인 영화가 아니다. 팬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나가지만, 자궁처럼 포근한 동시에 끔찍하게 밀실공포적일 수 있는 곳의 생활에 불안감을 느끼는 그녀를 동정하게 된다.”
-<스테파니 빌렌, 옵저버>

“제작에 관해선 생각할 것도 없이, ITV에서 사실주의적인 사람들을 다룬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보는 건 완전 기쁨이었다.”
-<데이빗 체이터, 더 타임스>

“아름답고 분위기 있는 드라마로, 19세기 농촌생활에서의 계급차이를 애교스럽게 고찰”
-<데일리 익스프레스>

“킬리 호스는 완벽한 캐스팅이다.”
-<샐리 킨스, 선데이 타임스>

“촬영이 잘 됐다(일류 제작영화만큼 기대해도 좋다), 생동적이고 기분 좋은 영화다.”
-<버밍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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