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생 트루는 어린 시절 엄마를 잃고 자신이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늘 시달려 왔다. 언니 메레디스와 동생 해리슨이 있지만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소원하게 지낸다. 병원에서 실습을 하기로 돼있던 트루는 병원의 자금 사정으로 시체공시소에서 일하게 되는데, 그곳에 실려온 레베카에게서 도와달라는 애원을 듣게 된다. 아침에 눈을 뜬 트루는 어제와 똑같은 하루가 주어졌음을 알게 된다. 레베카를 살리기 위해 온종일 뛰어다닌 트루는 우여곡절 끝에 레베카를 구하고 곤경에 처한 동생도 도울 수 있게 된다. 트루는 엄마의 무덤에 찾아가 10년 전 이런 능력이 주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하지만 이는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운명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난 것이다. 이제 트루는 곧 죽은 혹은 죽을 자의 목소리를 듣고 그 죽음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