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친엄마와 아이의 유쾌, 살벌, 따끈 동거 이야기! 이 드라마는 싱글대디와 비혼모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이다. 방법은 서툴지만 아내없이 아이를 씩씩하게 키워나가는 싱글대디와 준은 줄 알았던 자신의 아이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아이의 보모가 되는 소아과 의사 생모, 그리고 아무 인연 없는 두 남녀의 유일한 공통 분모인 아이... 이들이 한집에서 동거를 하게 되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이다. 이들을 통해,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괴로울 순 있어도 외롭지는 않다는 사실을,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밝고 건강한 드라마로 제작하고자 한다. 불량의사와 불량가수의 가슴 따뜻한 성공기! 이 드라마는 두 주인공의 성장기이자 성공기다. 직업의식이나 소명의식 없이 흔들리는 날라리 소아과 전문의는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아이를 되찾게 되면서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여인, 그리고 가슴 따뜻한 소아과 전문의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10년째 고통스러운 무명가수의 길을 걷던 싱글대디는 아이의 친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의 음악에 진심을 담게되고, 그 진심이 대중에게 그대로 전달되면서 비로소 자신의 음악인생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 유기농 슬로우푸드 같은 건상식 아침드라마! 그 동안의 아침드라마는 대부분 불륜으로 점철된 이야기만을 고수해왔다. 시청자들에겐 선택의 기회마저 없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조금 달라져도 좋지 않을까? 그래서 이 드라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유기농 식단 같은 아침드라마를 지향한다. 억지스럽지 않고 과장되지 않았으나 어쩔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제 각각의 가슴 시린 사연을 안고 사는 주인공들과 주변인물들을 통해 지금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조명해 보고 그들을 통해 사랑과 행복, 그리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