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국정에 관련된 국내외 VIP의 방패가 되어, 때로는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해서 요인을 지켜내는 ‘움직이는 벽’이다. 21세기는 테러의 시대라고 불리고 있으며, 테러리스트들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상을 가지지 않은 유괴범들조차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범죄 지식을 습득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국내외의 VIP를 경호하는 SP의 역할도 날로 중요해져, 몸을 던져 경호 대상을 보호하는 방패 역할뿐만 아니라 불의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더욱 적극적인 경호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노우에 카오루가 새로운 SP 요원으로 편입된다. 그는 어린 시절 테러로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로 인해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되며, 그 능력을 살려 새로운 형태의 경호를 시도한다. 기존 대원들은 그의 경호 방법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지만, 이노우에 카오루는 이에 굴하지 않고 테러 현장에 과감히 몸을 던진다.